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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도 사랑한 '여왕의 과일'이다. 농경 재배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 됐다. 무화과의 빨간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을 자아내어 일반적인 샐러드를 조금 더 특별한 메뉴로 탈바꿈시켜준다. 그런데 맛도 좋은 무화과는 건강에도 좋다. 무화과에는 어떤 효능이 담겨 있을까.


무화과의 건강 효능
농촌진흥청 소속인 국립 농업과학원에 따르면 무화과에는 칼슘과 칼륨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했다. 이 사이트에서 제공된 자료를 다음과 같이 발췌했다.


1일 영양성분 기대치란 영양소의 하루 섭취 권장량이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무화과 100g을 먹었을 때 칼슘은 일일 권장량의 4%를 채울 수 있다. 아울러 마그네슘은 일일 권장량의 4%를, 칼륨은 5%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은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 영양소일까.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대부분 세포 안에 존재하는 칼륨과 혈액이나 체액에 존재하는 나트륨이 균형을 이뤄야 신경자극이 온전히 전달되고 근육 운동을 하는데도 이상이 없다.

한편 마그네슘은 칼슘과 짝을 이루는 영양소다. 하이닥 영양상담 정희선 영양사는 하이닥 Q&A에서 "칼슘은 관상동맥의 경련을 막아줘서 심근경색 예방에 좋고, 혈압이 올라가는 것도 막아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마그네슘은 칼슘의 흡수를 높여주는 동시에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준다"라고도 이야기했다.

무화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맛 좋은 건강식품인 무화과. 그렇지만 이 과일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심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화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무화과를 먹었을 때 재채기, 기침, 인후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모르고 무화과를 많이 섭취했을 때는 알레르기 반응이 중증으로 번질 위험이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무화과를 먹었을 때 혀 따가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증상은 무화과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난다. 왜 그런 것일까. 바로 무화과에 들어 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피신(ficin) 때문이다. 이 효소가 혀와 구강 점막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혀가 따갑고 쓰린 것이다.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과일로 파인애플이 있다.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무화과의 피신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알레르기 반응, 미리 알 순 없을까
알레르기 반응은 항원과 신체가 직접적으로 맞닿은 후에 발생한다. 만약 자신이 어떤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지 미리 알 수만 있다면 큰 화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무화과 알레르기 역시 마찬가지다. 직접 먹어보고 반응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은 때에 따라 큰 위험을 초래한다. 이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간편한 방법이 있다. 바로 'MAST 검사'를 받는 방법이다.

MAST 검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규명하는 혈액 검사다. 복숭아, 꽃가루, 무화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사 대상자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지 알려준다. 이 검사에서는 크게 두 가지의 수치를 확인한다. 체내의 총 IgE 항체와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특이 IgE 항체 수치다. 총 IgE 항체 수치가 100 IU/mL 미만이면 정상 소견으로 진단한다. 한편 특이 IgE 항체 수치는 여섯 가지 등급으로 구분한다. 등급의 숫자가 높을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심각하다는 의미이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정희선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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