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노안’으로 비춰지는 것을 꺼린다. 이를 증명하듯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동안’의 외모를 갖고자 노력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노안 외모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부위인 ‘눈매’와 ‘이마’ 부위를 관리하는 사람이 많다. 눈매와 이마는 주름과 처짐이 발생했을 때 더욱 나이 들어 보이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위를 관리하기 위해 최근에는 이마눈썹거상술(이마거상)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처진 눈을 개선하기 위해 이마눈썹거상술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마거상술은 늘어진 눈꺼풀부터 눈썹, 이마까지 당겨주는 수술로 눈매와 이마에 존재하는 처짐과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자칫 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마거상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눈을 편하게 뜨고 있어도 부릅뜬 눈처럼 보이는 일명 ‘토끼 눈’ 증상을 꼽을 수 있다. 수술 후 이러한 인위적인 눈매가 나타나는 이유는 눈썹 위의 이마 피부만 세게 잡아당겼기 때문이다. 이마거상술은 결코 이마 피부만 세게 당기는 수술이 아니며, 반드시 ‘추미근 절제’ 과정이 시행되어야 한다.
추미근은 눈썹을 내리는 힘을 갖고 있는 미간에 위치한 근육으로 이를 일부 잘라내 주어야 눈썹이 위로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다. 아울러, 이마 피부를 억지로 세게 잡아당기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토끼 눈’처럼 부자연스러운 눈매가 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의 리프팅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추미근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과정이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단, 이러한 추미근을 잘라줄 때에는 내시경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미간 주위에 위치한 수 많은 신경들을 건들지 않고 잘라낼 수 있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법으로 진행된 이마거상술이라면, 수술의 효과로 눈과 눈썹 사이 거리가 넓혀져 눈매가 시원해 보이며 처진 눈꺼풀이 당겨지고 이마와 미간 주름 및 까마귀 발 주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마거상술의 회복 기간은 평균 5~7일 정도이며, 큰 붓기와 멍은 3일 이내에 대부분 많이 빠지는 편이다. 대개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출근이나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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