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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사고가 난 후에는 ‘흉터’가 남는다. 사고가 난 직후에는 흉터에 대한 걱정보다, 생명이나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한다. 처음엔 흉터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를 볼 때 과거의 사고가 떠올라 마음의 흉터가 생기기도 한다. 이때 흉터성형술을 통해서, 모양을 바꾸거나 흉터의 크기를 줄이는 것, 눈에 잘 띄지 않게 하는 방법 등을 취할 수 있다.


사고 후에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사고 후에는 흉터가 남을 수 있다


흉터 교정 시기
흉터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치료를 한다면 마음의 흉터와 함께 보이는 흉터를 개선할 수 있다. 그렇다면 흉터성형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흉터교정의 적절한 시기는 흉터조직이 안정되어 정상 피부와의 경계가 뚜렷해질 때다. 흉터의 상태, 방향, 피부 긴장 등에 따라 피부가 안정되는데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수술 후 4~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은 흉터 양상에 따라 변형된 피부조직을 제거한 후 정상적인 피부를 끌어와 봉합하는 방법을 적용하기도 하고, 주변 피부와의 경계를 완화하는 레이저 시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봉합 상태가 좋은 경우라면 흉터를 안정시키는 관리 치료를 통해 흉터가 남지 않게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봉합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재봉합시술을 시행하거나 좀 더 빠른 피부 안정을 찾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봉합실 제거는 수술 후 5~6일째 시행하므로, 봉합실 제거 후 상태를 보고 구체적인 관리, 또는 교정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흉터 교정 방법
우선적으로 봉합선이 늘어나지 않도록 테이핑이 가장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도포 등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개 한 달 전후에는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관리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흉터 제거를 위한 흉터성형술을 받은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흉터 연고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연고를 사용하는 방법과 연고의 종류도 다양하다. 때문에, 수술 봉합실 제거 후 자가 관리를 시행할 때는 일반적으로 2~3회 정도의 내원을 통해 환부에 대한 관리점검이 필요하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경우에는 병원과 연락을 통해 환부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 등은 수술 후 3~4개월쯤 시행하는데, 시술의 필요 여부는 환부가 안정되는 과정을 보고 결정하게 된다. 필요하다면 3~5회 정도를 1~2개월 간격으로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을 통해 흉터를 최대한 줄이고 봉합선을 안정시킨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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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HiDoc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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