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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머리카락은 특이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도 하루에 100개쯤 빠질 수 있습니다. 모발 주기에 따라 성장기와 휴지기가 있기 때문인데, 성장이 끝난 모발은 저절로 탈락하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납니다.

탈모의 원인과 치료 방법
탈모란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부위에 없는 상태로, 일반적으로는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 원인을 비롯해서 호르몬,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스트레스, 그 외에도 약물과 출산 등이 탈모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평소보다 모발이 많이 빠지거나, 엠(M)자 헤어라인이 점차 두드러지면서 정수리에 두피가 비춰 보이는 정도가 되었다면 진단을 통해 탈모 여부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탈모 치료에는 바르는 약,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저 질환을 치료하거나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탈모 초기라면, 약물 치료와 두피 관리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탈모 증상이 심해져서 기존 모발이 많이 약해지고 빠진 상태라면 약물 치료만으로 개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탈모가 심화된 상황이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봐야 합니다탈모가 심화된 상황이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모발이식 시 고려할 점
이미 빠져버린 머리카락, 진행된 탈모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후두부에 있는 머리카락을 엠자 헤어라인이나 정수리 쪽으로 옮겨 심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자가모발이식’이라고 하는 방식입니다. 모발이식의 핵심은 후두부의 건강한 모발을 채취한 뒤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고 생착시키는 것입니다. 이 때 필요한 모수는 탈모 정도와 헤어라인, 디자인 등을 고려해서 결정됩니다. 채취하는 후두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가모발이식은 일반적으로 평생에 1~2회, 또는 많아도 3~4회 정도만 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로 고민 중이라면 우선 탈모 예방 치료를 시작해보길 권장합니다. 넓은 이마, 엠자라인, 정수리가 비어 보여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모발이식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굵기가 약해지고 있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정확한 상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한종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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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종 모더함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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