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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막 기후 뚫고 자라는 구아콩, 건강식품으로 주목
| 구아콩에서 추출한 '구아검가수분해물', 혈당 및 콜레스테롤 관리에 효과


인도 뉴델리에서 800여 km 떨어진 라자스탄주.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댄 채, 타르사막을 중심으로 사막 문화가 형성된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여러 민족의 출입로로 발길이 닿았던 곳입니다.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워낙 건조한 탓에 식물이 제대로 자라기 어려웠던 곳.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지난 수 세기 동안 구황작물에 기대서 허기를 달랬고, 북인도의 역사를 따라 그렇게, 척박한 삶을 일궈왔습니다. 하지만, 마른 땅은 생명의 기운마저 잃지는 않았습니다. 미라클빈이라고 불리는 열매, ‘구아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유래한 구아콩은 현재 파키스탄, 수단, 브라질, 말라위, 자이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도는 전체 구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구아콩 최다 생산지'입니다.

구아는 강인한 식물입니다
모래의 황무지라고 불리는 타르사막의 기후를 뚫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내건성 작물인 데다가 재배가 쉽고, 성장 기간이 짧다는 특성. 그리고 질소를 고정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든다는 점까지. 이러한 특징은 곧 구아의 정체성을 이루면서 메마른 라자스탄의 환경을 이겨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구아는 생명의 식물입니다
강인함에서 비롯된 생명력은 가정의 식재료이자 산업의 원료로 활용되면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일상을 영위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구아콩은 간단한 튀김부터, 다양한 향신료가 곁들여진 커리의 재료로 활용될 만큼 인도인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인도 북부의 사막 기후를 뚫고 자란 구아콩(자료 제공: 매일헬스뉴트리션)


인간의 식생활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식생활에서 섭취한 음식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으로 작용하지요. 이런 점에서 봤을 때 구아콩은 본질적으로 우리 몸과 건강에 아주 유익한 작물입니다. 실제로 구아콩 종자의 배유, 즉 양분 저장소에서 추출된 성분은 우리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을 좁히는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데 이롭게 작용합니다. 이 성분을 ‘구아검 가수분해물’이라고 하는데요. 여러 전문가들은 이러한 특징과 장점들을 열거하면서,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자연에서 온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아콩에서 비롯된 구아검가수분해물이 불규칙한 식습관과 누적된 스트레스에 상처 입은 현대인들의 장 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혈당과 콜레스테롤 문제로 고심하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구아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일 겁니다.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어떤 음식을 어느 방식으로 섭취할지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화두입니다. 과거에 비해 먹거리가 참 다양해진 지금이야말로 ‘건강한 식생활’에 포커스를 맞출 때입니다. 천년 전, 빈농의 고된 삶을 지탱하던 구아콩은 이제는 배를 채우는 먹거리, 그 이상의 가치와 역할로서 우리 삶을 채우고 있습니다. ‘미라클빈’이라는 이름답게 말이죠.

척박한 땅을 딛고 자라난 구아콩. 고된 경험을 거치며 형성된 고귀한 영양분이 더 건강한 일상을 이루는 기초로 작용하길 기대해 봅니다.

Smart tag :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당뇨(인슐린의존) 당뇨합병증 혈관 간·담낭·췌장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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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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