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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습진습진
대표적인 피부 질환 중 하나인 습진은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발병하면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이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가능성이 높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방치하거나 손으로 만져서 악화시키지 말고 전문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습진은 하나의 피부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특정한 임상 증상과 조직학적 변화를 보이는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통칭하는 단어로 발생 부위, 임상적 특징 등에 따라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가려움, 홍반,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화되면 태선화, 색소침착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주부습진 등 다양한 질환이 습진에 포함되는 만큼 습진에 대해 잘 알아둔다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다.

습진 증상이 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가장 중요한 것은 병변을 자극시키지 않은 상태로 전문의료기관을 찾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가렵고 붉어지는 증상만을 보고 습진이라고 임의로 판단하고 연고를 바르거나 민간요법을 따라 하며 증상을 악화시키곤 한다. 하지만 습진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과 같은 감염성 피부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아울러 습진에는 다양한 질환이 속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잘못된 처치로 비교적 쉽게 호전될 수 있던 증상이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심각도와 증상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습진이라도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획일화된 치료가 아니라 일대일 맞춤 설계를 통한 안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단순히 염증을 제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내부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습진이 재발할 확률을 낮추는 효과도 선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피부 면역력을 강화해야 습진을 포함한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충분한 수면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 습진 부위를 자주 씻거나 자극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병변 부위가 습하지 않도록 잘 통풍시켜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하우람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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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생기한의원(부산센텀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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