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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사고의 가능성은 누구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서 다양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흉터 중에는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것도 있지만, 깊게 자리잡은 흉터로 인해 당시 사고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없애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큰 수술을 했을 정도의 외상은 수술 후 봉합흉터(수술 자국)을 남기는데, 봉합흉터제거수술에 대한 방법을 알아보자.


흉터 치료 시 흉터의 원인, 모양과 색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상태 및 해결책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흉터 치료 시 흉터의 원인, 모양과 색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상태 및 해결책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흉터 치료 시 흉터의 원인, 모양과 색깔,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상태 등 해결책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목에 생긴 봉합흉터
목은 피부 긴장이 많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서 봉합 부위에 비후성 피부반흔이 잘 나타난다. 물론, 체질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다.

다리에 생긴 봉합흉터
사고 정도에 따라 봉합선이 클 수도 있고 작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다리는 굵은 골격과 더불어 근육 및 연부 조직이 많고, 관절 움직임이 큰 부위다. 따라서 연부 조직 손상으로 인한 피부 함몰이나, 과다한 피부 긴장으로 인한 피부 돌출 등의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가슴, 복부 봉합흉터
흉터가 비교적 뚜렷하게 남는 곳이다. 피부가 안정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위이기도 하다.

팔 봉합흉터
골절 등의 수술 후 봉합창이 변형되고, 봉합 실에 의해 눌린 반흔, 피부 긴장으로 인한 비후성 흉터 발생이 높은 부위다.

동일한 원인에 의해 생긴 흉터라고 하더라도 흉터 모양은 다양할 수 있으며, 신체 부위마다 피부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한다. 봉합흉터제거수술을 통해서 흉터가 생기기 전으로 모든 것을 되돌릴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흉터에 맞춰 치료 계획을 잘 수립하면 지금 보다 한결 심적으로 편해질 수 있을 것이다.

타인의 시선과 사고의 기억을 줄이기 위해 봉합흉터는 흉터조직을 제거하고, 피부 긴장을 줄이는 봉합을 통해 2차적인 변형이 재발되지 않도록 미세봉합을 진행한다. 수술과 동시에 흉터조직 형성을 예방하는 약물복용과 봉합선 관리를 통해 환부를 안정시키면, 최종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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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HiDoc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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