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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지인 중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 시절 피부 질환을 앓아본 경험이 없더라도 성인이 된 후 발병하는 사례도 많은 만큼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토피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보통 유아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에 좋다는 로션이나 각종 화장품을 챙겨서 발라보지만 크게 호전되지 않는 아이의 증상에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부모 또한 셀 수 없이 많다. 실제 아토피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면 자녀의 증상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언젠가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자녀의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쳐 교우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가 건강함을 유지하려면 피부 장벽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하지만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 장벽의 기능이 떨어지고 각질층의 수분이 감소하기 쉽다. 더불어, 추위로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결국 각종 피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겨울철에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아토피를 방치하면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내부 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는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일시적인 치료가 아닌 피부 면역력을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체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각종 다양한 피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속에 쌓여있는 독소를 배출하여 피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부정확한 정보를 따라 하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가급적 의료진에게 직접 진찰을 받아본 후, 증상에 맞는 치료와 함께 본인에게 적합한 생활 습관을 확인·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재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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