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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춥고 건조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겨울철은 한 해 중 습도가 가장 낮은 데다가, 난방으로 실내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이 시기에 건강을 챙기려면 체온 유지와 수분 섭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은 하루 8컵(1컵 200ml) 이상이다. 물은 체내 노폐물을 희석하고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체온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서 겨울철 추위에서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물론 몸에 좋은 물이라도 습관적으로, 자주 마시기는 쉽지 않다. 밍밍하고 아무 맛도 없는 특성 탓에 물을 멀리하고 음료를 찾는 사람도 많다. 물을 꾸준히 섭취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목넘김도 부드러운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물 대용으로 음료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고,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둥굴레차는 카페인이 없고 향이 은은해서 물 대용으로 섭취하기 좋다

카페인 없는 ‘둥굴레차’, 수분 보충과 혈당 관리까지
둥굴레차는 구수한 맛과 향 덕분에 보편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하이닥 영양상담 윤성원 영양사는 “둥굴레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회복 효과가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진정 작용이 뛰어나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차로도 잘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혈압,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꾸준히 복용하면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일각에서는 ‘둥굴레차에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199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첨가물평가부의 학회지에 실린 ‘카페인 분석법 개발 및 시판 식품 중 함유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하는 둥굴레차에 카페인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시중 커피와 차의 카페인 분석‘ 연구 자료에서도 둥굴레차 3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모두 카페인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따라서 둥굴레차를 마실 때 카페인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둥굴레차는 물 500ml에 깨끗이 씻은 둥굴레 20g을 넣고 끓이면 된다. 보다 간편하게 즐기려면 시중에 판매되는 차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하루에 1~2잔씩, 둥글레차를 꾸준히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겨보자.


추억의 ‘보리차’,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미용에 도움
보리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곡차(穀茶)다. 보리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의 곡식으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무더운 여름철 일시적으로 몸에 열이 오른 사람의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윤성원 영양사는 “보리차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E 등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덕분에 피부 미용에도 이롭게 작용한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보리차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변비를 해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특히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이 마시면 좋다.

보리차는 주전자에 보리알을 넣고 직접 끓여 먹거나, 티백 제품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끓인 직후에는 냉장보관하고 가능하면 사나흘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비타민의 보고 ‘현미차’, 식이섬유 풍부해 숙변제거에 효과
현미차 역시 식수 대용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차다. 현미에는 항암 물질인 비타민 A. C, E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보리차처럼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변을 부드럽게 해주고 숙변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현미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데, 가장 쉬운 방법은 현미를 씻어서 그늘에서 말린 뒤 불 위에서 볶으면서 말리는 것이다. 볶은 현미는 가루로 만든 뒤 밀봉 보관하고, 차를 마실 때마다 2~5g 가량을 덜어내서 찻잔에 넣고, 끓는 물을 부은 뒤 뚜껑을 덮고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마시면 된다.

이 밖에도 히비스커스차, 카모마일차, 루이보스차 등 허브차 역시 식수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단,녹차나 홍차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므로 물 대신 자주 마시기 보다 가끔씩 차로 즐기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윤성원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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