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성형은 높은 선호도와 만족도를 보입니다. 작은 차이만으로도 이미지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곳이 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 생활이 이어지면서 눈이 인상 전체를 좌우하게 됨에 따라 쌍꺼풀 수술과 트임 성형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눈트임 성형술의 종류와 특징은?
트임 성형은 말 그대로 눈을 터주는 수술로 보통 앞트임, 뒷트임, 윗트임, 밑트임 등으로 분류합니다. 앞트임 수술은 한국인에게 흔한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몽고주름으로 인해 눈의 가려진 부분이 다소 답답해 보이기 때문에 이를 시원하게 터주면 보다 크고 시원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앞트임은 미간이 비교적 넓을 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간이 좁은 사례에서 앞트임을 할 경우 눈이 가운데로 몰려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전문 의료인을 통해 기존 눈 모양과 눈의 비율을 고려한 디자인 상담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윗트임은 눈의 시작점을 기준으로 45도 각도로 터주는 수술입니다. 눈 윗부분을 터주면 눈이 세로로 길어져서 동그랗고 커 보일 수 있습니다. 미간이 좁거나 쌍꺼풀 라인의 시작점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눈의 가로 길이를 더 길게 하는 앞트임보다, 윗트임이 좀 더 효과적입니다.
쌍꺼풀 수술 없이 트임 성형만 진행하려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환자의 심정은 이해되지만, 트임 성형만 단독으로 해서는 눈이 커질 수 없기 때문에 쌍꺼풀이나 눈매 교정과 같은 눈성형과 병행할 것을 추천합니다. 눈이 작은 편이라면,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수술을 병행해서 눈의 가로 길이를 늘리고 눈매를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임 성형술과 쌍꺼풀 수술을 함께하면 이미지 개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실패한 트임 성형술 복원 방법은?
트임 성형 이후 재수술을 시도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과트임’을 비롯해 트임이 적절하게 시행되지 않아서 복원술을 받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과도한 욕심으로 앞트임 수술을 하면 흉터가 생기거나 미간이 좁아져서 오히려 인상을 해칠 수 있고, 눈 앞머리의 ‘누호’가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등 기능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비용 부담이 커질 뿐만 아니라 난도도 높은 편입니다.
복원술의 포커스는 ‘과도하게 노출된 눈의 내측 몽고주름을 적절히 재배치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조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생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문 의료인과 함께 복원할 만한 피부 여유분이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트임 복원술 시 조직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원술 이후 쌍꺼풀 라인 앞부분의 형태가 변할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눈성형 재수술은 첫 수술 이후 최소 6개월 이상 지난 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 시기에 재수술을 하면 의도한 디자인이 제대로 구현되기 어렵고, 정상 조직과 흉살도 구분되지 않을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환자마다 눈 모양, 쌍꺼풀 라인, 피부 두께 등이 모두 다르므로 이를 고려하면서 재수술 방법과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눈은 우리의 인상을 결정짓는 부위입니다. 단 1mm의 차이로도 분위기나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트임 성형과 쌍꺼풀 수술은 자신의 눈 특성과 모양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본인의 눈에 어울리지 않는 쌍꺼풀 라인이나 트임 성형을 하면 얼굴 전체에 어울리는 결과를 얻기 어렵고, 수술 후 만족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몽고주름 주변의 피부가 제대로 절제되지 못하거나 과하게 절제되는 경우, 기능적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눈 앞머리 붉은 살이 많이 드러나서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고 수술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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