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신장 결석은 신장의 노폐물이 결정화되어 돌처럼 단단해진 것으로 등이나 옆구리에 참기 힘든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이닥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은 “요로(신장) 결석은 30, 40대에 주로 발병이 시작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발생 위험이 2~3배 높은 질환”이라며 “결석 생성의 원인은 주로 수분 섭취 부족과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인한 수산, 요산 등의 배설 증가”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신장 결석 생성을 예방하는 차 종류에 대해 소개했다.


카페인이 함유된 차 종류를 마시면 신장 결석 생성 예방에 도움이 된다카페인이 함유된 차 종류를 마시면 신장 결석 생성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프랑스·영국 공동연구팀은 커피와 차가 신장 결석 생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13건의 기존 연구를 검토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와 차 종류를 모두 마시는 것이 신장 결석 생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소변과 함께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의 배출량도 함께 증가한다. 신장 결석의 80%는 칼슘이 주성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카페인 섭취가 칼슘 배출량을 늘려 신장 결석 생성을 방해하는 것이다. 또한 커피와 차의 항산화 작용이 신장 결석 생성 예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권장되는 일일 수분 섭취량이 유지된다는 기준 하에 하루에 카페인 300~360mg(약 커피 4잔) 이상 섭취 시 신장 결석 생성에 대한 보호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 이용 가능한 자료들을 검토 후 종합했을 때 녹차가 신장 결석 발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더 정확한 연구를 위해 커피와 차를 종류별로 조사해 표준화된 신장 결석 생성 예방 효과를 밝힐 필요가 있다”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윤장호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
윤장호 원광대학교의과대학산본병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