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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유방 통증을 겪게 된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이 유방 통증을 경험하지만,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방 통증이 지속된다면 유방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10명 중 7명이 40~50대였다. 20~30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유방암 발병률로 안심하며 유방암 검진을 잘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연령대가 낮으면 유방암으로부터 안전할까?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수가 40~50대와 비슷했다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수가 40~50대와 비슷했다
본원에서 일정 기간 동안 유방암 검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집단의 변수 등의 차이는 있지만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서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수가 40~50대와 비슷했다. 즉, 젊은 여성들에게도 유방암이 많이 진단되었다.

유방암이 발생하는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유방암의 특성상 40대 이상에서 유방암이 진단되는 경우보다 젊은 연령대에서 유방암이 진단되면, 치료의 예후가 상당히 좋지 않다.

따라서 20~30대라도 매달 자가 검진을 통해 유방을 점검하고 유방에 이상 소견이 느껴진다면,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어 치료 받는다면, 99%의 생존율을 가지는 암이므로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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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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