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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드름 흉터여드름 흉터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피부질환 중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계절입니다. 여름엔 특히 활동량이 많은데다가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하여 마스크 착용이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마스크 속, 피부가 더욱 숨을 쉬지 못 하여 여드름이나 피부질환 발병률이 더 높아졌습니다. 피부 트러블의 대표 질환인 여드름을 방치하면 흉터로 번질 정도로 심해지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가 쉬운 초기일 때 빨리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질환 중 단골 질환, 여드름이란?


여드름이란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피부의 각질에 의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주로 얼굴, 목, 가슴, 등, 엉덩이, 어깨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 외에도 자외선, 호르몬의 과다분비,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최근엔 외출시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마스크를 쓰는 부위인 하관 피부에 여드름이 더 자주 생기곤 합니다. 특히 남성분들은 여성들보다 모공이 넓고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드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집에서 무작정 손으로 압출을 시도하거나 그대로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질 뿐더러 색소침착이나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드름 모양이나 증상은 저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아픈 화농성 여드름부터 빨갛게 곪는 여드름, 오돌토돌 만져지는 좁쌀 여드름, 복합성 여드름 등 형태가 제각각입니다.

여드름이 발병하면 더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피부과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 얼마나 집중적으로 치료하느냐에 따라 여드름 흉터나 붉은 자국과 같은 후유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여드름 종류 및 피부 타입, 염증 상태와 발병 부위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실시해 원활한 증상 개선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드름 피부과 치료는 바르는 약, 먹는 약, 스테로이드 주사, 스케일링,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여드름의 상태와 분포 면적,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과 여드름 스케일링 관리법은?


환자의 여드름 종류 및 피부 타입, 염증 상태와 발병 부위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실시해야 합니다. 피부과에서 여드름을 관리할 수 있는 스케일링과 전용 관리법으로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스켈링, 블랙필, 알라딘필, 오존필 등의 메디컬 스킨케어를 비롯하여, 여드름의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레이저 등이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피지를 먹고 사는 모낭충을 감소시키는 아쿠아필, 여드름 균과 피지를 억제해 피부 재생 효과를 유도하는 여드름 필링,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여드름과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인 수분 스케일링, 여드름 재발 확률을 낮추는 레이저 등 환자의 상태와 증상 정도를 고려한 복합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합니다.

◇ 여드름 방치하면 여드름 흉터? 흉터 유형은?


여드름흉터는 크게 켈로이드, 아이스픽스, 박스형, 롤링형 등으로 분류됩니다. 아이스픽스흉터는 송곳으로 찌른 것 같은 촘촘한 흉터이며, 박스형은 경계면이 직각이고, 롤링형은 비교적 완만하게 패인 흉터입니다. 이 외에 켈로이드 흉터는 피부조직이 병적으로 증식해서 부푼 흉터로, 좀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흉터입니다.

여드름이 다년간 지속된 경우엔 단순히 여드름치료만 하기보다는 흉터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 프락셔널레이저를 통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흉터 치료에 있어서도 정상 조직이 재생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레이저 치료법들도 효과적입니다. 흉터부위만을 타켓으로 하여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을 통해 통증, 붉은기, 딱지 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 시국, 여드름을 예방하는 관리법은?


여드름 치료나 시술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을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 등을 삼가야 합니다. 더불어 마스크에 묻은 세균이나 미세먼지가 피부에 옮겨 붙으면서 여드름을 더 유발하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저로 깨끗하게 씻고, 유수분 조절을 위한 스킨케어를 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피부에 닿는 용품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깨끗한 마스크로 교체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가 닿는 하관 피부는 더욱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상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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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영앤필의원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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