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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등에 난 흉터등에 난 흉터
흉터제거수술은 흉터치료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치유 과정에서 약 40~50%의 역할만을 가질 뿐이며 그 후의 관리 치료는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흉터제거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흉터 양상을 전문의와 꼼꼼하고 정확하게 체크하고 그에 따른 적합한 개선 방법을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 또, 제거수술 후 관리 요령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수술 부위에는 언제쯤 물이 닿아도 될까?

흉터제거수술 후 봉합실은 대략 5일 전후로 제거한다. 수술 후 7~10일 정도까지는 환부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찜질방 및 사우나 이용, 수영 등은 한 달 정도 지난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2. 흉터제거수술 후 환부 상태

흉터제거수술 후 초기에는 작은 충격이나 자극에도 봉합부가 쉽게 벌어져 흉터의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봉합실을 제거한 후의 피부는 흉터제거수술로 인해 민감한 상태이기에 불그스름한 표피의 변화가 일반적이며 이러한 색조 변화는 3~4개월가량 지속될 수 있기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붉은 색조 변화가 과다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부가적인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과다하게 붉은 색조가 생기는 경우에는 흉터제거수술을 받았던 곳에 이른 시일 안에 방문해서 그에 따른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장력의 영향이 없어지기까지는 약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장력의 영향을 막아주는 테이핑 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흉터제거수술 후 테이핑 요법

흉터제거수술 후 봉합실을 늦게 제거하면 봉합자국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기간 내에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환부는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봉합실의 역할을 대신해 장력과 접착력이 뛰어난 멸균 상태의 특수 테이핑을 이용하여 봉합 부위가 벌어지거나 넓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테이핑은 12주 이상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으며 성장에 따라 피부의 면적이 증가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좀 더 장기적인 테이핑이 필요하다.

즉, 흉터제거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흉터를 개선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제거수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체크하길 바란다. 제거수술만 받으면 ‘끝났다’라고 생각하고 사후관리를 소홀하게 하는 경우가 있기에 전문의가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지키면서 회복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승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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