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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학생이나 직장인은 하루 중 대부분을 앉아서 보낸다. 이러한 상황에서 참기 힘든 가려움 증상이 동반되는 습진이 엉덩이 주위에 나타난다면 일상을 지속하기가 어려워진다. 사타구니와 엉덩이 주변이 가려운 탓에 일을 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의자에 닿는 부분이 불편해서 자꾸 움직이다 보면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엉덩이 습진 증상 발생 원인은?
엉덩이 습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하기 쉽다. 또한 이 질환은 온도, 통풍, 땀 배출과 연관성이 깊은데,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증상이 더 잘 나타나고 재발하는 사례도 잦아진다. 같은 맥락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늘고 체중이 증가한다면 증상을 촉발할 수 있다.

① 체중 증가
허벅지와 엉덩이는 피하지방이 많이 쌓이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우리 몸에 필요 이상으로 지방이 축적되면 체내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고, 이는 피부 건조증과 붉어짐 증상으로 이어진다. 체중(지방)이 증가하면 몸이 잘 붓는데, 이는 곧 의자와 엉덩이 또는 허벅지의 닿는 면적을 넓혀서 통풍을 방해한다. 통풍이 원활하지 않다면 해당 부위는 습해지고, 이로 인해 피부가 짓무르거나 가려움 증상이 심해지면서 땀띠가 나타나기도 쉽다. 밤늦게 먹는 야식, 칼로리 높은 음식, 탄산음료 등의 과도한 섭취는 체중을 늘릴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유념해야겠다. 또한 이러한 식습관은 장내 유산균을 감소시키고, 소화기에서 혈류로 염증 유발 물질이 유입되는 데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② 의자 생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의자 생활’이 엉덩이 습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앉아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엉덩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차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습진이 발생하기 쉽다. 간혹, 습진으로 진물까지 나는데도 어쩔 수 없이 의자 생활을 지속하는 사례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바지와 피부가 붙었다가 떨어질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이차감염의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물론, 오래 앉아있는 것만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감 등으로 신체 건강이 저하된 경우 몸에 미열이 발생하기 쉬운데, 바로 이런 상황에서 오래 앉아있다 보면 엉덩이에 땀이 잘 차며 습진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엉덩이와 사타구니 주변에 발생하는 습진은 개인의 생활 패턴과 연관이 깊다.


여름철, 엉덩이 습진 관리 방법은?
여름은 엉덩이 습진이 잘 발생하는 계절이다. 전문 의료진을 통해 증상을 예방하며, 원인을 점검하고, 적합한 치료를 시행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개인의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꼭 앉아서 생활해야 한다면, ‘대나무 방석’ 등을 활용해 엉덩이 통풍을 도와야 한다. 속옷과 바지도 통풍이 잘 되는 ‘면’소재로 입기를 추천한다. 습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통풍이 잘되지 않는 청바지나 레깅스는 피해야 한다. 엉덩이 습진 환자라면 바지를 자주 세탁해야 한다. 긁은 부위에 생긴 진물과 상처가 2차 감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식습관도 교정해나갈 필요가 있다. 야식을 즐기거나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푼다면 몸이 쉽게 부을 수 있고, 이는 곧 급작스러운 체중 증가, 소화 기관 약화, 피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잠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약해 습관적으로 앉거나 눕는 시간이 많다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생활패턴을 바꾸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임은교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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