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질환·치료

"청결하지 않은 손과 도구로 여드름을 습관적으로 압출하고 계시나요? 심한 압력을 주어 상처가 남으셨지 않으셨나요?"

직접적으로 혹은 억지로 여드름 압출을 시도하게 될 경우 염증이 생기고 움푹 파이는 흉터가 남게 됩니다. 또한, 여드름 균(아크네스균)과 박테리아가 증식되면 여드름은 한순간에 피부 전반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여드름은 감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시방편으로 섣부르게 해결하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즉, 여드름은 이해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여드름은 얼굴, 가슴, 등, 어깨, 목 등과 같이 유분이 비교적 많은 신체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발생 연령층을 살펴보면 10대 청소년기부터 20~40대 성인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발생합니다. 다양한 연령층을 괴롭히는 여드름, 어떤 질환일까요?

여드름(심상성 좌창)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면포를 특징으로 합니다. 면포는 모공의 각화로 인하여 모공이 막혀 형성되는 것입니다. 모공을 막는 요인에는 과한 피지 분비, 각질 세포, 박테리아 등의 기름 덩어리와 탈락한 각질 세포 등이 있습니다.

막힌 모공에 이차적인 세균 감염 번식까지 더하여지면 염증과 농포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여드름입니다. 여드름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추측할 수 있는 피부 속 환경과 종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여드름은 이해와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 여드름의 원인

먼저 여드름은 피지의 과한 분비량으로 인하여 모공 입구가 폐쇄되어 피지가 산화되고 세균(여드름균)이 번식하여 발생합니다. 여드름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피지 분비를 과하게 줄이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피지 분비가 적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지게 됩니다. 즉 피부 건강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하게 많고, 적은 배출이 아닌 적당량의 피지 분비가 필요합니다. 피지는 외부 유해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며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가 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종합적인 요인에는 유전, 호르몬 변화, 세균감염, 식습관, 스트레스, 생활환경, 수면 부족, 대기 중의 공기 오염, 월경, 계절, 화장품, 약물, 마찰과 자극 등이 있습니다.

◇ 여드름의 종류

여드름은 각 형태에 따라 크게 ‘비염증성 여드름’과 ‘염증성 여드름’으로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비염증성 여드름’은 염증이 생기지 않은 초기 상태의 여드름입니다. 개방면포/블랙헤드(모공이 열려 바깥 부분이 검게 산화된 상태)와 폐쇄면포/화이트헤드(모공이 닫혀 세균 증식이 쉬운 상태), 폐쇄면포/좁쌀(모공이 닫혀 흰 알갱이로 보이는 상태) 여드름 등이 배출되지 못하고 막힌 ‘비염증성 여드름’에 해당합니다.

‘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안에 갇힌 피지에 의해 세균이 번식하면서 고름이 생겨나고 붉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진행 단계와 증상에 따라 뾰루지와 구진성(염증 반응이 시작되어 세균이 증식하고 붉고 단단해진 상태), 농포성/화농성(구진에서 염증성 트러블이 심화되어 농/고름이 생긴 상태), 낭종성(화농 상태가 가장 크며 통증이 심한 상태), 결절성(농포가 속에서 터져 염증이 심해지고 단단한 응어리 결절로 발전된 상태), 응괴성(농포들이 결합하여 염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된 상태) 여드름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오래 방치될수록 흉터로 남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손으로 여드름을 압출하는 경우 흉터로 남는 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즉 셀프 압출의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거나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며 번지는 결과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손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염증성 여드름 중에서도 화농성 여드름은 흉터가 남기 쉽고 결절성, 응괴성 여드름은 특히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염증성 여드름으로 진행됐다면 가급적이면 가까운 피부과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여드름의 치료

여드름 완화를 위한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약 처방’입니다. 복용하는 약과 직접 바르는 약을 통하여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통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완화 시술도 있습니다. 여드름 상태에 따라 4가지 광원 선택 치료가 가능한 ‘오메가 PDT’, 피부에 맞는 모공과 흉터 개선이 가능한 ‘V레이저’, 짧은 시간 내에 강한 에너지로 흉터 제거가 가능한 ‘피코프락셀’, 산호 칼슘 성분을 이용하여 각질 제거와 피부 세포 재생을 도와주는 ‘FCR필링’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콜라겐에 엘라스틴 등을 재합성하여 새살이 차오르게 하는 TCA를 이용한 ‘도트필링’과 특수 바늘로 흉터 밑의 섬유조직을 끊어주어 피부 재생을 자극하는 ‘서브시전’이 있습니다.

여드름은 꾸준한 일상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여드름성 맞춤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지가 순조롭게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적절한 각질제거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도움될 것입니다. 하지만 과한 각질제거는 여드름을 활성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각질 제거 후에는 즉시 진정 케어(보습)을 병행하시면서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 주셔야 합니다. 여드름의 회복, 관리, 흉터 제거, 제발 방지 등을 위하여 전문의의 올바른 맞춤 치료를 적극 활용하여 호전된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우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Smart tag : 여드름 피부

뉴스 작성자

김우진 사진

김우진 피부과 전문의

프로필 보기
  • 전문 탈모, 모발이식, 아토피, 백반증, 실리프팅
  • 소속 진피부과의원
  • 이메일 hidoceditor@mcircle.biz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