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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를 계산하고 미량의 영양소까지 따지는 것은 건강해지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할 행동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은 건강해지는 데 필요 이상으로 복잡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강한 습관이라 알려진 4가지 행동이 사실,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1. 종합비타민 및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

지난 수십 년간, 종합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는 것은 건강의 지름길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이 2019년 미국 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가 사망 위험을 줄이거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별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277건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99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메타 분석한 결과였다.

연구진은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다양한 음식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고 밝혔다. 특히, 정상 혈압인 실험 참가자들이 저염식 식단을 실천할 경우 사망률이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디톡스하는 것

'디톡스'와 '클렌즈'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체내 쌓인 각종 독소를 제거해준다는 해독주스, 해독수프 등이 불티나게 팔린다. 문제는 대부분의 디톡스 방법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에 비해, 효과나 안전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가 거의 없다는 것.

각종 디톡스 음식 및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우리 몸은 자체적인 해독 시스템을 가동한다. 간, 신장, 피부 등 여러 기관에서 해독 작용이 이뤄지는데, 대부분의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기관은 간이다. 디톡스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술·담배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한다면, 자연적인 해독 능력을 높일 수 있다.

3. 살 빼기 위해 저지방 식단을 실천하는 것

대다수의 사람은 살 빼기 위해서 저지방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영양학계 전문가들은 지방을 무조건 적게 섭취하는 방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지방을 섭취하면 우리 몸이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면, 뇌는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이는 결국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을 매우 적게 섭취하지 않되, 견과류, 아보카도와 올리브유 등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 위주로 섭취하면 좋다.

4.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

음식 섭취를 조절하고 주의하는 것은 다이어트하는데 필수적이다. 다이어트 일기나 식단 기록 앱을 사용해 하루 섭취한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은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 공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이 단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때에 따라 혈당을 체크할 필요가 있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등도 점검해야 한다.

따라서 칼로리를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가공식품을 피하고 건강에 좋은 자연식품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방이 최소화된 순수 단백질 위주 공급원(흰색 생선, 그릭요거트, 두부, 콩, 지방이 적은 소고기 등),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채소(아보카도,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 그리고 건강한 지방(올리브유, 호두, 연어, 고등어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Smart tag : 비타민과잉증 체중감량(다이어트) 영양

뉴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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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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