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기 전과 하고 난 뒤 체중을 재면서 몸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은 하고 나서 몸의 변화를 확인해야 재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큰 차이가 없는 체중을 확인하면 운동 효과에 대한 의문과 함께 운동에 대한 흥미 또한 낮아질 수 있다. 체중 감량 이외에 지속적인 운동으로 나타나는 몸의 변화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 CNN은 9일(현지시간) 운동을 꾸준히 할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운동운동

◇ 몸 둘레의 감소

꾸준하게 운동을 하다 보면 체중에 큰 변화가 없어도 꽉 끼던 옷이 헐렁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근육과 지방이 무게가 같다면 지방의 부피가 근육보다 약 20~30% 더 크다. 체지방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하면 체중 변화가 거의 없지만 전반적으로 몸이 얇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몸의 활력 증가

꾸준한 운동은 신체 에너지 증가와 관련이 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 분비로 인해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엔도르핀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운동을 하면 몸의 엔도르핀 분비량이 많아져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엔도르핀 분비로 인한 느낌에 매료되어 운동을 더욱 즐기게 된다.

또한 운동은 밤에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숙면은 다음날을 상쾌하게 만들어 활력이 증가하게 만든다.

◇ 지구력 향상

꾸준한 운동은 지구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면 정해진 루틴대로 운동을 완수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덧 똑같은 루틴 운동을 더 쉽고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처음에 1~2km 뛰는 것을 힘들어하던 사람이 전신운동이자 심장 강화 운동인 카디오(Cardio) 운동을 열흘 동안 지속적으로 하면 같은 거리를 더 쉽게 완주할 수 있다. 지구력이 증가하면 심장과 순환계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인한 지구력 향상은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도 더 쉽게 만든다. 어쩌면 체중 감량보다 더 가치 있는 운동 효과라고 볼 수 있다.

◇ 단 음식에 대한 욕구 감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단 음식 생각이 잘 나지 않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단 음식이나 간식을 길었던 하루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고 찾는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는데 운동을 통해 나오는 세로토닌 때문에 단 음식 생각이 덜 나고 덜 찾게 되는 것이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지방 감소와 함께 단 음식에 대한 욕구도 줄어 결과적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