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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피부에 멍이 자주 생겨요


'멍'이란 외부 충격이나 물리적 힘에 의해 진피층의 근육과 조직이 손상을 입고, 모세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며, 부종은 동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렇게 발생한 출혈이 표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진피 속에 머물러서 응고되어 검붉게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멍은 우리의 삶에 매우 흔히 보이는 피부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상황과 질환은 다양하다. 상세 증상과 함께 멍을 유발하는 질환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넘어지거나, 타박상을 입는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피부 아래의 혈관이 손상되면 피가 주변 조직으로 새어나와 피부가 검거나 푸르게 변하게 되는데, 이를 멍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어나온 혈액들은 조직에 흡수되면서 색깔이 녹색이나 밝은 갈색, 노란색으로 옅어지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완전히 사라진다.

◇ 멍의 원인

1. 다른 사람보다 유독 멍이 잘 드는 것 같아요. 혹시 큰 병일까요?

"연령 (어린이, 노인), 성별 (여성)"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멍이 더 잘 들기도 한다.

다른 사람보다 멍이 잘 들면 백혈병과 같은 큰 병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피부와 조직이 약해서 멍이 잘 생기는 경우이며, 아무 이유 없이 멍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어딘가에 부딪치거나 스친 후 기억을 하지 못하고 통증이 느껴지거나 피부색이 변화한 후에야 멍을 인지하게 된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은 혈관을 보호하는 피부 속 진피층이 약하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보다 멍이 쉽게 드는 편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층이 얇은 편이라 멍이 쉽게 드는 편이다.

특별한 진료가 필요없지만, 멍이 드는 증상이 자주 반복되어 염려된다면 내과, 가정의학과에서 혈액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2. 심혈관질환 예방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먹고 있는데, 멍이 자주 생기는 것 같아요

"약물 복용 (아스피린, 헤파린, 와파린, 스테로이드)"


아스피린, 헤파린, 와파린, 스테로이드 등 복용 중인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멍이 들 수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아스피린 계통의 항혈소판 제제나, 혈전을 줄여 혈액 응고를 막아주는 헤파린, 와파린 등의 항혈전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출혈이나 멍 같은 부작용이 생긴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치, 내시경, 수술을 앞둔 경우 시술 방법이나 일정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피임약이나 관절염 약도 멍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고농도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혈관 주변 조직이 손상되면서 피부가 약해져, 쉽게 멍이 생기는 체질이 되거나, 아토피나 만성 가려움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멍이 생긴 것 같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방문하거나, 약을 처방한 주치의에게 부작용이나 조절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아야 한다.

3. 코피가 자주 나고, 입안에서 피가 나며, 피부에 멍과 작은 반점들이 생겼어요

"출혈성 질환"


코피나, 구강 출혈이 잦아지고, 피부에 멍이나 작은 반점들이 생겼다면 드물지만 출혈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출혈성 질환은 외상 후 혹은 외상과 관계 없이 출혈이 발생하여 잘 지혈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피부 내 조직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작은 멍과 같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액응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은 원인 및 증상에 따라 무척 다양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출혈성 질환을 살펴보면,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 혈우병, 폰빌레브란트 병, 파종성 혈관 내 응고증(DIC,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등을 들 수 있다. 출혈성 질환 환자는 평소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최대한 외상을 피하는 것을 생활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출혈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4. 그 밖의 원인

외상, 상처, 발치, 수술이나 시술 등으로 내부에 출혈이 생겨 피가 고이면 그 직후 또는 며칠이 지난 후에도 멍이 들 수 있다. 비타민 K의 부족이나, 간이나 신장 질환이 있을 때에도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멍이 생길 수 있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몸의 면역, 조혈 세포등이 억제되므로 백혈병, 혈액암의 증상과 비슷하게 혈액응고장애가 생겨 멍이 쉽게 들 수 있다.

◇ 멍, 위험할 때는?

멍이 자주 드는 증상과 함께, 코피가 잘 나거나 지혈이 잘 안되는 경우, 월경과다 등이 동반되는 경우
혈액 응고와 관련된 혈액, 간, 신장의 질환이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Smart tag : 멍/좌상/타박상 피부 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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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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