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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식품 첨가물이다. MSG는 ‘화학조미료’로 우리 인식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섭취를 꺼린다. 하지만 MSG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화학조미료’가 아닌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발효조리료’다. 사탕수수의 원당, 당밀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얻은 글루탐산이 MSG의 주성분으로 이는 88%의 글루탐산과 12%의 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MSG는 미국 식품의약품(FDA)이 승인한 안전한 식품 첨가물이지만, 여전히 우리의 인식 속에서는 ‘건강의 적’이다. MSG 섭취와 심장질환, 간 질환과 같은 질환의 발병 사이의 연관성은 여전히 불분명하고, 의학적 근거가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최근 영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News Today는 ‘MSG에 대한 대중의 오해’에 반박하는 보도를 내놨다. 우리 인식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MSG에 대한 오해를 알아본다.


MSG에 대한 3가지 오해

1. MSG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

MSG는 나트륨 함량이 높다고 생각해서 멀리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나트륨은 혈액량과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지만 나트륨은 과다 복용했을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 및 심장병의 위험을 높이며 각종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MSG의 나트륨양은 소금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미국의 한 연구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 공중 보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MSG를 꼽기도 했다. 또한, MSG의 감칠맛은 소금 사용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MSG로 먼저 간을 맞추고 소금을 조금씩 추가하면 소금 사용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2. MSG는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MSG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희귀한 반응으로 오히려 우리가 흔히 먹는 땅콩, 갑각류, 복숭아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Healthline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MSG에 대한 대부분의 알레르기 반응은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MSG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두통, 두드러기, 가벼운 흉통, 홍조, 발한, 구역질 등이 있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의 경우 호흡곤란, 목의 붓기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삼가야 한다.

3. MSG 무첨가 음식이 좋다?

‘MSG 무첨가’라고 적혀있으면 건강에 좋은 음식 같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MSG를 넣지 않고 MSG를 넣은 것과 같은 맛을 내기 위해 효모추출물, 동물성 추출물 등 조미 소재를 더욱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MSG는 하나만으로 제5의 맛이라고 불리는 ‘감칠맛’을 낼 수 있으며 발효를 통해 얻은 글루탐산이 감칠맛을 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많은 조미 소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MSG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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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사진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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