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거나 모발이 유독 얇아졌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머리숱의 양과 관계없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현상이다. 계절의 변화나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 다양한 원인으로 호르몬 변화가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욱 악화된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80~100개 정도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 증상으로 진단된다.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그 원인을 찾고 모발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모발 건강을 해치는 행동을 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모발 건강에 관한 올바른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Q. 머리는 아침과 저녁 중 언제 감는 것이 좋을까요?

피부과 박병철 교수 : 머리를 언제 감는 게 더 좋을지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있지는 않지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아침에 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우리 몸에서 노폐물이라든가 분비물, 찌꺼기들이 밤새 많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이 모발 건강에 좀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저녁에 머리를 한 번 더 감아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침에는 기존처럼 감아주시고 저녁에 감을 때는 샴푸 양을 반으로 줄여서 사용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Q. 모발에 좋지 않은 습관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피부과 박병철 교수 : 첫 번째는 식생활 습관입니다. 북한은 남한보다 탈모 인구가 더 적습니다. 그 이유를 찾아보니 서구화된 식생활 패턴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자주 섭취할수록 우리 몸에 기본적으로 있는 남성호르몬 발현을 더 강화시킵니다. 남성호르몬의 증가는 탈모의 전제가 됩니다. 따라서 정제된 백설탕이 많이 들어간 식품이나 인스턴트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격이 있으신 분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셔서 몸무게를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무게 증가 역시도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원인입니다. 몸무게를 줄이면 남성호르몬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탈모의 위험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담배는 모발에 직접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연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피부과 박병철 교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채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