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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회사가 재택근무에 돌입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과 운동이 제한되면서 이른바 ‘확찐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다이어트의 계절인 여름은 어김없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라는 표현처럼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점점 많은 이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비만은 외형적인 문제 외에도 신체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비만이 오랜 시일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과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확률도 높기 때문에 고도 비만의 경우 반드시 체중 조절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는 등,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상태, 즉 고도 비만의 경우엔 혼자서 체중 조절하기 어려움이 따르니 의료기관을 통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비만 치료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은?

◇ 비만 치료를 위한 다이어트 약, ‘식욕억제제’란?


다이어트 약을 두 가지로 분류하자면 식욕억제제와 식욕억제제를 제외한 약(지방흡수억제제, 칼로리소모증가제, 위장약)으로 구분합니다. 식욕억제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음식 섭취를 덜 하게 하는 보조제이며, 지방분해효소억제제는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몸에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의료진 처방이 필요한 다이어트 약은 살 빼는 약으로써 전문 용어로 지칭하면 “비만 치료제”입니다. 미국 FDA와 식약청에서 '체중조절을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비만 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처방되는 약으로는 지방 성분의 일부를 대변으로 배설하게 하는 orlistat제제와 식욕 억제제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지방흡수억제제인 오르리스타트(orlistat)는 일명 ‘기름약’, ‘회식약’으로도 불리는 약으로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직후 복용하게 되며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성분이 장에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효과를 냅니다. 단, 오르리스타트(orlistat)를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복용하였을 때 대변에 기름이 섞여 나오는 '기름변'으로 불편함을 수반할 수 있으니 복용 후 꼭 주의해야 합니다.

◇ 다이어트 약, 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할까요?

다이어트 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고, 약사의 조제와 복약지도를 충분히 받은 후 복용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약인 비만약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 놓은 이유는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식욕억제제 중 일부는 습관성이 있을 뿐 아니라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 가슴 통증, 불안, 현기증, 불면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기간을 4~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복용 기간이 짧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내성인데요, 장기 복용 시 약에 내성이 생겨 식욕 억제 효과는 떨어지고 약에 대한 의존성은 증가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대부분의 처방식 비만약들은 만 16세 미만에게는 사용이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동맥경화증, 심혈관계 질환, 중증 이상 고혈압, 갑상선 기능항진증, 녹내장 등 여타의 질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위 약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이어트 약,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처방을 받은 약일지라도 효과를 더 보기 위해 환자가 임의로 과량 복용하면 불안, 의식 상실, 호흡 곤란, 환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정량을 지켜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효과가 좋을지라도 다이어트 약 복용을 선택하기 전 자신의 현재 몸 상태나 증상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은 물론 불면, 우울감, 식욕억제제의 장기 복용으로 인한 내성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식욕억제제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다이어트 약은 음식에 대한 충동을 잡아주는 역할로만 생각하며 되도록 짧게 복용하시되, 평소 꾸준한 신체활동 및 운동, 다이어트 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식습관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 습관

1. 스트레칭 자주 하기
스트레칭은 평소 자주 쓰지 않는 부위를 자극하여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군살이 생기는 등살, 허벅지, 종아리, 팔뚝을 자극하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자주 움직여서 칼로리 소모하기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차보다는 걷기 등 평상시 생활에서 많이 움직여 칼로리 소모를 습관화하여 살을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내게 맞는 운동과 식단 병행하기
다이어트의 큰 핵심은 바로 운동과 식단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과 영양소가 골고루 합쳐진 건강한 식단을 통해 식욕 조절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전신 거울로 몸매 자주 확인하기
전신 거울을 통해 변해가는 몸매를 확인하는 이른바 ‘눈바디’를 통해 다이어트 의지를 다지면서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상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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