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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코로나19 팩트 체크 - 백신"

아직 우리나라에 도입 전인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요?

모더나 백신은 이미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사용 중인 화이자 백신과 같이 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신이다. 우리나라가 계약한 모더나 백신 물량은 4,000만회분(2,000만명분)이며 정부는 7월부터 모더나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미 2분기부터 분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해졌던 모더나 백신이 또 한번 하반기로 미뤄지며 정확히 언제부터 공급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식약처는 지난 4월 12일 녹십자가 미국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아직 국내 허가 전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모더나는 미국 국립보건원과 제휴하여 mRNA-1273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다. 한 임상 시험에서 이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94.1%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왕관같이 생겼다고 하여 ‘코로나’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는 특징은 많은 백신과 치료의 표적이 된다.

화이자 백신과 같이 모더나 백신은 메신저 RNA를 이용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도록 지시하는 mRNA 유전 물질이 지질 나노 입자로 만든 캡슐에 주입되는 것이다. mRNA 분자들은 상온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4°F (–20°C) 온도에서 출하 및 보관되어야 한다. –94°F (–70°C) 온도에서 보관되어야 하는 화이자 백신에 비하면 쉽게 유통될 수 있다.

코로나백신코로나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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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WHO)가 모더나 백신을 비상용 목록에 등재했다 (WHO, 2021.04.30)

모더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긴급 사용을 위해 검증 받은 다섯 번째 백신이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더나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능을 평가하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0년 12월 18일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허가 승인을 하였으며, 유럽 연합은 2021년 1월 6일 허가를 내렸다.

모더나 백신은 94.1%의 효능을 가진 mRNA 기반 백신이다. –20°C 온도에서 보관되지만 최대 30일까지 2-8°C 온도에서 냉장 보관될 수 있어 콜드체인 장비가 없더라도 배치가 가능하다.

모더나 백신 외에 WHO로부터 승인 받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앤테크, 아스트라제네카-SK바이오, SII 그리고 얀센 백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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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는 초저온 보관이 필요 없는 새로운 백신을 시험하고 있다 (Time, 2021.04.29)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접종이 어려운 나라들을 위해 모더나는 유통이 쉬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위주로 계약하고 있다. 효과, 안전성, 제조 확장성, 차세대 백신에 대한 개발 속도를 고려할 때, mRNA가 문제 해결에 최선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전 세계 정부는 mRNA 백신을 원하고 있다.

백신을 보관하는데 필요한 특수 냉동고를 배치할 형편이 안 되는 저소득 국가들을 위해 모더나는 냉동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버전의 백신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은 백신이 해동된 후 한달 동안만 보관될 수 있다. 만약 새로운 백신이 냉장 온도에서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많은 국가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더나는 변이 바이러스를 위한 세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 연구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B.1.351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다. 기존의 모더나 백신도 이 변이에 대한 충분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더욱 효과적인 백신을 위해 연구 중에 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2차 접종 후에 추가 접종이 효과적일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를 위한 백신과 기존의 백신을 결합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도 연구 중에 있다.

일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독감처럼 정기적인 예방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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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의 추가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 (Time, 2021.05.05)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방어막을 뚫고 더 많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모더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로부터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2회 복용량에서 3회 복용량으로 늘리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보도자료에서 모더나는 두 가지 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기존의 백신의 절반을 3차 접종으로 추가하는 것과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를 위한 백신의 3분의 1을 3차 접종으로 추가하는 방법이다. 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가지 방법 모두 면역 반응을 높인다.

임상 2상 연구는 진행 중이며 3상은 몇 개월 후에 시작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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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저소득, 중산층 국가에 최대 5억회분 공급 예정 (BioPharm, 2021.05.05)

모더나는 코백스를 통해 92개국에 최대 5억회분을 공급하기로 Gavi와 협약을 맺었다. 2021년 5월 3일, 모더나 백신을 저소득층 국가에 공급하기로 백신 연합인 Gavi와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모더나는 이 약관에 따라 92개의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에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avi는 2022년 4월6,600만회분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은 “전 세계 사람들이 우리의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 가비와 코백스에게 감사하다.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광범위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백스를 지지하며, mRNA 백신을 통해 이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비 CEO는 “많은 국가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모더나 백신을 접할 수 있게 해주어 이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의 내용은 강민구 부장판사가 비영리로 무상사용을 허락했음을 밝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외신기자 정리 자료집은 모두 강 부장판사가 심혈을 기울여 매일 새벽에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편집ㆍ정리한 것이며, 이 사이트의 외신기사 요약 설명자료는 전부 그러한 헌신적 수고에 기반하여 축약 정리한 것임을 밝힙니다.

또한, 강민구 부장판사의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원본들이 전부 전재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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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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