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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발견되면 즉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만 향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그 자체보다 더 무섭다는 당뇨 합병증. 천만 당뇨인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당뇨 합병증은 무엇일까.

먼저, 가정의학과 김선형 의사는 당뇨 합병증이 왜 문제가 되는지 설명했다. 류마티스내과 정세진 의사는 당뇨 합병증의 종류를 밝혔다. 아울러, 가정의학과 김선형 의사가 당뇨 합병증이 관리하면 막을 수 있는 병인지에 대해 답했다.

내과 이완구 의사는 당뇨 합병증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종호 약사와 박예리 영양사는 당뇨 합병증 환자가 실천해야 할 식단을 소개했다.

◇ 당뇨 합병증이란?

당뇨와 관련하여 일어나는 합병증이다. 당뇨병이 생긴 후 약 5년이 지났을 때 당 조절이 불량한 경우 당뇨병 망막증이 시작된다.

7∼8년 후에는 미세 단백뇨와 경미한 신경병증이 시작되고, 15년 이후에는 망막증, 신증, 신경병증이 뚜렷하게 진행된다. 당뇨병성 합병증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초래될 수 있다.

◇ 당뇨 합병증, 왜 문제가 되나.

"가정의학과 의사 김선형"

당뇨로 혈관에 과도한 당분이 있는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혈관을 막게 됩니다. 혈관이 가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인 신장, 눈 안의 망막, 발가락 끝 같은 미세순환, 그리고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과 뇌의 혈관 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당뇨 합병증이 당뇨 자체보다 더 문제입니다.

◇ 당뇨 합병증의 종류는?

"류마티스내과 의사 정세진"

당뇨의 합병증은 여러 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 뇌졸중, 심근경색이 있으며, 이외에 당뇨성 망막병증, 당뇨성 신병증, 당뇨성 신경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경우는 약 10% 정도, 심근 경색 등의 관상동맥 질환은 20%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뇨병성 신병증의 경우는 40% 정도, 망막병증의 경우 30~50%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 평소 관리를 잘하면 당뇨 합병증이 오는 것을 늦출 수 있나? 아니면 합병증이 아예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는지.

"가정의학과 의사 김선형"

당뇨 합병증이 발병하는 데 5~10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건 합병증을 발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죠. 미리미리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혈당의 적절한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리를 잘하면 정상적인 사람에게서 발병하는 정도의 확률로 혈관 문제가 생기는 걸로 이해하면 됩니다. 당뇨가 없는 사람에서도 관상동맥 문제나 신장 문제는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뇨만 조절된다고 합병증이 아예 안 생긴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당뇨로 인해 추가로 나타나는 부분은 혈당을 잘 조절하면 거의 예방할 수 있다고 봐도 됩니다.

공복이나 식후혈당이 적절한 정도를 넘어서, 정상인의 수준으로 혈당이 24시간 잘 유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를 진단받은 초기부터, 증상이 전혀 없는 시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나이가 젊을수록 기대 여명이 길고 혈당을 낮게 잘 유지하는 데 유리한 점이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당뇨 합병증, 예방법은?

"내과 의사 이완구"

당뇨는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병입니다. 만약 지금 당뇨로 진단됐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수년 전부터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나 혹은 말초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 등이 있던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발견되면 즉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만 향후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음에도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면 혈당이 높은 채로 지내야 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덧 당뇨로 인한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당뇨 합병증은 단순히 당뇨 때문에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고지혈증, 고혈압도 함께 잘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뿐 아니라 혈압 상태와 콜레스테롤 상태를 체크하여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 당뇨 합병증 환자의 식단?

"약사 박종호"

당뇨로 혈액순환이 안 되고 혈관이 좁아지다 보니 혈관이 제일 가느다란 눈이나 신장으로 합병증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혈당조절이 제일 중요합니다. 밀가루 음식, 단 음식, 야식은 꼭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밀가루 음식은 절대 입에 대지 마시기 바랍니다.

건강보조제의 경우, 혈당조절에 도움되는 크롬, 마그네슘, 효소 등이 풍부한 효모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울러, 말초 순환을 도와주는 오메가3 등을 포함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영양사 박예리"

먼저, 혈당지수(glycemic index; GI)란 순수 포도당을 100이라고 했을 때 섭취한 식품의 혈당 상승 정도와 인슐린 반응을 유도하는 정도를 비교하여 수치로 표현한 지수입니다.

높은 혈당지수의 식품은 낮은 혈당지수의 식품보다 혈당을 빨리 상승시킵니다. GI 지수 70 이상인 대표적인 고혈당 지수 식품은 감자, 떡, 백미, 수박, 호박 등이 있습니다. GI 지수 55 이하인 저혈당 지수 식품은 고구마, 오트밀, 우유, 사과, 채소 등이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식사할 때 고려할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튀김이나 단 음식, 가공식품은 일반적으로 혈당지수가 높으므로 제한한다. 될 수 있으면 자연식품을 섭취한다.

2. 같은 식품이라도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조리하거나 으깬 것은 혈당 지수가 높다.

3. 생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을 먹는다.

4. 설탕보다는 과일의 당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해조류는 혈당지수와 열량이 매우 낮아 체중감량이 필요한 경우 도움이 된다.

6.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되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먹게 된다면 식후 바로 먹기보다는 3~4시간 정도 지난 후 혈당치가 떨어진 후에 따로 먹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선형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정세진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완구 (내과 전문의), 하이닥 복약상담 박종호 (약사), 하이닥 영양상담 박예리 (영양사)

Smart tag : 당뇨합병증 당뇨(인슐린의존) 당뇨(인슐린비의존) 간·담낭·췌장

뉴스 작성자

김선형 사진

김선형 가정의학과 전문의 /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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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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