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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많은 사람들은 빨래를 귀찮은 집안일 중 하나로 생각한다. 하지만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옷을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일상 생활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봄이라는 계절이 사라지고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넘어간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온도도 하루가 멀다 하고 급격히 변한다. 면역력 저하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4~5월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습진 증상을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을까? 미국 건강 포털 EVERYDAY HEALTH는 습진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8가지 빨래 팁을 소개했다.

건강한 빨래 습관건강한 빨래 습관

잘못된 세탁 습관은 습진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악몽이 될 수 있다. 일부 세탁 제품에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으며, 피부에 자극이 가면 습진이 유발될 수 있다. 습진은 피부의 면역력 약화, 외부 바이러스 및 진균 등의 감염, 알레르기, 환경적 요인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피부 보호층이 파괴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모든 사람의 피부는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1. 세탁 제품 성분 자세히 읽어 보세요
일반적으로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향이 첨가되어 있는 제품은 피해야 한다. 여기에는 세제, 섬유유연제, 그리고 건조기 시트까지도 포함된다. 비록 이러한 제품들이 천연 제품일지라도 향이 첨가되면 습진을 유발할 수 있다.

2. 새 옷은 착용 전 꼭 세탁을 돌리세요
새 의류 제품들은 마감 스프레이와 같이 피부에 매우 자극적일 수 있는 화학 물질이 남아있다. 그러므로 새 옷을 입기 전에는 두 번 이상 헹궈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다.

3.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마세요
옷에 비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라벨에 제시된 세제 양 또는 그 이하만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라벨이 권장하는 양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최근 많이 사용되는 세제 팟은 천에 붙어 남아있을 수 있어 액체용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4. 너무 많은 옷을 한 번에 돌리지 마세요
세탁기를 과도하게 채우면 세탁이 깨끗하게 마무리 될 수 없다. 굉장히 비효율적이고 옷에 세제를 남길 수 있어 습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5. 세탁기의 헹굼 횟수를 늘려보세요
세제가 완전히 옷에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물로 헹구는 과정은 습진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세탁기에 이중 헹굼 기능이 있다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것은 습진이 없다면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다. 또한 올바른 세제 제품을 사용하면 한 번의 헹굼으로도 세제가 완전히 빠져나갈 것이다.

6. 손 빨래를 해야 한다면 조심히
손 빨래를 해야 한다면 세제가 물에 완전히 녹도록 하고, 헹굴 때도 완전히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세제는 기름을 분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의 피부에도 지질이라는 기름이 있기 때문에, 손 빨래를 하게 되면 세제가 지질을 떼어내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손 빨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는 무조건 장갑을 사용해야 한다.

7. 섬유유연제 사용은 가능하면 피해 보세요
거의 모든 섬유유연제와 건조기 시트 제품에는 향이 첨가되어 있어 습진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제품들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섬유유연제에는 피부에 실질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메틸아이소싸이아졸리논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제품의 성분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 섬유유연제와 건조기 시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8. 옷에 풀을 먹이지 마세요
옷을 뻣뻣하고 모양을 유지하게 만드는 방법은 옷에 풀을 먹이는 것이다. 옷에 풀을 먹이는 것 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습진이 있다면 옷감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미국 피부과 협회는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합성 천이 습진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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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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