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기술의 발달은 인류에게 편의를 가져다 주었다. 의학 기술의 발달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해줬다. 현대에 들어서 불임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는데, 인공 수정(In Vitro Fertilization:IVF)은 불임 부부들에게 부모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었다. 그렇다면,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같이 건강할까?
시험관 아기
인공 수정과 자연 수정
인공 수정과 자연 수정은 ‘정자가 난자를 수정 시킨다’라는 기본적인 개념은 같다. 인공 수정 시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서 실험실 접시에서 인공적으로 수정된다는 점만 다르다. 시험관 아기는 수정만 시험관에서 이루어질 뿐 태아는 평범하게 모체의 자궁에서 자란다. 결론만 말하자면, 시험관 아이도 자연적으로 태어난 아이와 같이 건강하다.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의 건강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유아가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생아가 사망하는 최악의 상황들이 종종 있다.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가 자폐증이나 다른 학습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원인이 인공 수정보다는 부모의 연령대라고 밝혀졌다.
인공 수정으로 아이를 가졌다면, 생후 첫 주가 제일 중요하다.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 연구진이 30년 동안 스웨덴에서 태어난 280만 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는 생후 첫 주 동안 사망 위험이 자연적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다소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크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인공 수정 유아 사망 원인은 대부분 태내 미성숙과 관련 있는 호흡곤란, 불완전한 폐 발육, 감염증, 신생아 출혈 등이 있다. Kenny Rodriguez-Wallberg 종양학 및 병리학 부교수는 “연구를 위해서 자연 수정, 인공 수정 두 집단으로 나누었다. 결과적으로는, 인공 수정 유아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개인의 절대 위험도는 여전히 매우 작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생후 1년이 넘어가면 자연적으로 태어난 유아 사망률과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유아 사망률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인공 수정 괜찮을까?
모든 의학적 사실을 고려했을 때 인공 수정은 여전히 자연적으로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최선의 선택이다.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연적으로 태어난 아이들과 같이 건강하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지킨다면, 부모로서 누려야 할 행복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