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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 중 하나인 케토제닉 식단이 인기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케토 다이어트의 원리는 이렇다. 평상시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런데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케토 다이어트를 하면, 에너지로 쓸 탄수화물이 없기에 우리 몸은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간은 지방을 케톤체로 바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케토제닉 식단이 살 빼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자의 알코올 금단 증상도 완화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은 "알코올 섭취 시 혈중 케톤 농도가 증가하는데, 알코올 금단 증상을 겪는 사람이 케토 식단을 통해 케톤체를 보충함으로써 금단 현상을 덜 느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케토 식단을 하면 알코올 소비량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과 인간을 대상을 한 실험 모두에서 케토 식단이 절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안타깝게도, 케토 다이어트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전승엽 원장은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중단하면 오히려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이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혈중 케톤 농도가 증가하면 두통이 생기거나 피로감을 자주 느낄 수 있다. 또한 케톤체가 나트륨과 함께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탈수증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이닥 상담의사 이종우 한의사는 "저탄고지 식단을 진행하는 사람 중에는 단백질 섭취 증가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과 고지방으로 인한 장내세균총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두드러기를 겪는 사람이 있다"며 "체질에 따라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맞지 않아 변비나 두드러기, 생리불순으로 고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종우 한의사는 또 "많은 전문가들이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표준 체중에서 5~10kg이 초과된 경도비만인보다는 고도비만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법이라고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케토제닉 식단은 어떤 것일까.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박제선 원장은 "저탄고지를 실천할 때는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 포화지방(동물성지방)이 많은 버터보다는 올리브 오일, 아몬드유를 포함한 아몬드, 연어 등을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승엽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종우 원장 (한의사), 하이닥 상담의사 박제선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Smart tag : 알코올중독 비만 체중감량(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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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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