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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국가건강검진사업에 자궁경부암 검사가 포함된 지 약 5년. HPV에 관한 관심이 증가함과 동시에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HPV 예방접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만 알려져 있어, 여성에게만 접종의 필요성이 많이 언급되었다. 하지만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자체는 성별에 상관없이 신체 전반에서 사마귀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이다.

남성들의 경우 생식기 주변에 발생하는 '곤지름'부터, 손과 발, 얼굴 등에 걸쳐 발생하는 심상성 사마귀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나아가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다 보니 더욱 주의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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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바이러스는 '접촉'에 의해서 주로 감염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별에 상관없이 남ㆍ여 스스로가 보유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HPV 예방접종에 대해서 단순히 여성에 국한되지 않고 남성의 접종 필요성도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다.

◇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자궁경부암 백신'이라는 표현 때문일까, 접종 후 자궁경부 검사에 대한 지나친 안심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한다. 백신이 예방할 수 있는 유전자 형은 생식기 쪽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유전자 형보다 훨씬 더 국한되어 있다. 또한, 현재까지 발견된 HPV 유형의 개수만 최소 100가지 이상이기 때문에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유형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16, 18번과 같은 고위험군, 또한 동북아시아나, 아시아권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52, 58번과 같은 유형에 대해서 예방의 효과는 탁월하다. 하지만 말 그대로 '예방'이지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간혹 이미 증상이 나타난 후 백신으로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접종 전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미 감염이 이루어진 상태라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HPV 예방접종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현재 몸 상태를 체크하는것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중요한 생활습관 중 하나이다.

◇ 부부ㆍ연인 간 HPV 검사의 필요성

자궁경부암 검사 이후 이상 증세가 있을 때, HPV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검사를 하게 된다. HPV 검사는 성별에 상관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연인이나 배우자 중에 감염 사실이 의심된다면 함께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특히 더 신경을 쓸 필요성이 있다. 출산 시 산모가 HPV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라면 산도를 통해 양수와 기타 분비물을 흡입하면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면역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증세가 심화되기전에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n차 감염에 대비할 수 있다. 따라서 꼭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조기 검진을 통해서 확산을 막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경엽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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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엽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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