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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변 색깔

매일, 혹은 최소 3일에 한 번 보는 대변. 우리는 대변 색을 보면 쉽고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건강한 대변은 2cm 굵기에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황금색,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평소와 다른 색의 대변을 봤다는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대변은 70~80%가 수분이고, 나머지는 장에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와 장내 세균 등으로 구성된다. 정상 변의 색깔은 황갈색을 띠고 있다. 이것은 간과 쓸개에서 방출되는 담즙으로 인한 것으로, 답즙은 지방 분해와 소화를 돕는 소화 효소다.

대변의 색 변화는, 이러한 소화 과정 중의 이상이나 몸의 건강상태에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 대변의 색 변화의 원인

1. 변 색깔이 아주 진한 고동색이에요.

"변비"

대변의 색이 진한 고동색을 띠는 경우,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변의 색깔이 진한 고동색인 경우, 장 속에 오래 머물러 농축되면서 색이 진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대장 내에 오랫동안 머무르게 되면 수분이 과도하게 흡수되어 변비와 함께 변의 색이 짙어지는데, 특별한 치료보다는 식생활 습관 개선, 운동 등으로 변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변비가 심해지는 경우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녹색 변이 나와요.

"황록색 채소 섭취, 식중독, 급성위염"

대변의 색이 녹색인 경우 채소를 다량 섭취했을 경우나, 식중독, 급성 위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황록색, 초록색이 강한 시금치 등의 채소나 음식을 다량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녹색 변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 등을 앓는 경우, 담즙의 빌리루빈 성분이 밤색을 띠는 스테르코빌린으로 변화할 틈 없이 빠르게 배설되면서 초록색의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녹색 변이 복통, 설사, 구토 등과 동반되는 경우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3.희거나 옅은색 점토같은 변이 나와요.

"담낭 질환, 그 외 간, 소장, 췌장 질환"

대변의 색이 희거나 옅은 점토 빛깔을 띠면 담낭 질환이나 간, 소장, 췌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간, 담낭, 췌장의 질환으로 소화액 분비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담석증과 같이 담낭이나 담관이 막혀 담즙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색이 매우 옅거나, 흰색 변을 보게 된다. 그 밖의 경우로 위장관 검사를 받을 때 발륨 성분이 들어간 조영제를 복용했다면, 일시적으로 흰색의 조영제 성분이 변과 함께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대변의 색이 흰 경우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4.변 색깔이 빨간색이거나, 피가 섞여 나와요.

"치질, 심한 콜레라,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대변의 색이 붉은빛을 띤다면, 치질, 심한 콜레라, 궤양성 대장염, 대장암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변의 색깔이 빨갛거나 선홍색의 피가 섞여 나온다면 치질 등으로 인한 항문 근처의 출혈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대장의 궤양, 염증성 대장염이나 심한 콜레라로 인해 대장벽이 손상되었을 때도 혈변이 나올 수 있으며, 흔하지는 않지만, 대장암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붉은색의 변을 보는 경우 지나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도록 해야 한다.

대변의 색이 붉은 경우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

5.검은색 변이 나와요.

"위 출혈, 철분제 복용"

대변의 색이 검다면, 위 출혈이나 철분제 복용이 원인일 수 있다.

흑색 변을 본다면 위장관에서의 출혈이 장을 거치면서 검게 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새카만 흑빛을 띨 경우 상부위장관의 출혈을 의미하며, 검붉은 빛을 띨 경우 대장과 항문에 가까운 출혈일 가능성이 크다. 그 외의 경우로 철분제 복용 시에도 과도한 철분이 변에 섞여 나오면서 색깔이 검은색을 띨 수 있다.

대변의 색이 검은 경우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

6. 그밖의 원인

초록색, 노란색, 붉은색 등 강한 색을 가진 음식을 먹은 경우나, 소화가 덜 된 상태의 음식물이 섞여 나올 경우 변의 색깔이 일시적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외 제산제, 조영제, 배변완화제의 영향이나, 기생충에 의해서도 변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

◇ 대변 색, 위험할 때는?

변의 색 변화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 위험 경고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변의 이상 색깔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복통, 발열, 설사와 동반되는 경우, 흰색 변이나 지방변, 혈변, 흑변의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Smart tag : 치질 콜레라 염증성장질환(크론병/배체트병/궤양성대장염) 담낭질환 식중독 위염 항문 소장 대장·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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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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