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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손목 건초염, 테니스엘보, 원위요골 골절은 현대사회에서 자주 생길 수 있는 수부 관련 질환들이다. 이러한 수부질환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일까? 이에 정형외과 전문의 허성우 원장은 다양한 수부질환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정형외과 허성우 원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Q. 손목터널증후군 자가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대부분 손목 터널이라고 일컫는 수근관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정중신경의 지배 영역인 엄지부터 중지, 손바닥 부위, 특히 손끝에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통증보다는 저림을 많이 호소한다.

손목의 중앙부위를 오래 누르고 있거나 양손의 손등이 마주 보게 하여 손목을 꺾게 되면 손가락 끝이 더 저리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병병의 초기 단계에선 자세의 교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목이 손바닥쪽으로 구부려졌을 때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손등을 다소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금속판이 들어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 지속 시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은 질환이기 때문에 정형외과에서 진찰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Q. 손목 건초염을 치료할 때 휴식이 중요한가요?

건초염이란 다양한 이유로 인해 힘줄에 자극이 지속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손목 건초염은 손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힘줄이 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건초라는 막과 마찰하여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해부학적인 부위의 이름을 따서 요골경상돌기 건초염이라고 한다.

치료에는 소염제 등을 이용하는 약물치료와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있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다.

치치료 과정 중에 지속적인 운동이나 물리적인 부하가 있으면 경과가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깨진 독에 물 붓기"이다. 그래서 치료 기간에는 손목 부위의 사용량을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웨이트트레이닝과 같은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Q. 테니스엘보는 왜 생기나요?

흔히 테니스엘보라고 불리는 외측상과염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팔꿈치에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거나 손목관절과 연관된 근육이 부하를 받으면서 파열이나 염증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먹을 꽉 쥔다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은 동작이 힘들다면 테니스엘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사용량을 줄이고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물복용이나 물리치료 등을 우선 생각해볼 수 있고 간혹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다면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근근육이 스트레칭 되면 통증 호전 정도에 도움이 되니 일상에서 권장한다.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손목을 아래로 젖히게 되면 문제가 되는 근육을 스트레칭 할 수 있다.

Q. 원위요골 골절은 어떻게 발생하나요?

원위요골 골절은 손목 골절 중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상이다.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땅을 짚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넘어졌을 때 노화로 인해 골밀도가 감소하는 중장년층은 더 심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경미한 골절도 방치하면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목에 통증이 있다면 바로 정형외과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허성우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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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래환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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