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임신 · 육아

Johns Hopkins 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억 3,24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그 중 287만 명 이상은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은 오늘 89일 만에 최다치인 신규확진 668명을 기록했다. 아직도 잠잠해질 것 같지 않은 코로나19, 백신만이 집단 면역으로 향할 수 있는 길일까? 그렇다면 임신부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될까? 이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 ABC 뉴스가 보도했다.

백신접종받는임신부백신접종받는임신부

보스턴 남부 해안 병원의 감염병 과장 Todd Ellerin 의사는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임산부에게는 코로나19가 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기 진통(임신 37주 전에 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환자실을 필요로 하는 호흡 곤란을 일으켜 기관 내 삽관을 통해 기도 확보가 필요하기도 하다.

최근 산부인과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중 8%가 중증 환자로 분류되었다. 이들은 산소 호흡기를 필요로 하며 입원해야 했다. 또한 4%는 위중 환자로 분류되어 대부분은 기도 삽관되어 있어야 했다. 불행히도 4명의 사망자로 사망률은 0.3%이었다. 간단히 말해 이 사망률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의 사망률보다 약 15배에서 20배 더 높은 것이다.

요점은, 코로나19는 임신한 사람들에게 매우 심각할 수 있는 질병이고, 이것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이미 미국에서는 임신한 수만 명의 여성들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이 해롭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임신부에게 코로나19는 아주 위험한 질병일 수 있기 때문에 백신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위험성을 훨씬 능가한다고 믿는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