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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심장 두근거림

심장이 두근거리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설레는 일, 긴장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운동을 했거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을 때에도 심장이 두근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유 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그것을 느낄 수 있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심계항진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상세 증상과 함께 심계항진을 유발하는 질환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심방 박동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박동수가 빨라지는 느낌, 심장이 강하게 뛰는 느낌 등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심계항진이라고 한다. 심계항진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심계항진의 원인

1. 스트레스를 받거나, 커피를 마신 후 심장이 두근거려요

"생리적 빈맥"

스트레스를 받거나, 커피를 마신 후, 운동 후에 느껴지는 심장이 빨라지며 두근거리는 느낌은 대부분 생리적 동성 빈맥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심장 박동수의 정상 범위는 분당 60~80회 내외이며,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를 빈맥이라고 한다. 이러한 빈맥은 대부분 스트레스, 운동, 카페인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자극되었을 때 발생하므로, 심리적 긴장을 해소하고, 카페인을 줄이는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증상이 호전되곤 한다.

대부분의 경우, 검진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빈혈, 탈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므로,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2.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이 들어요

"부정맥"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 같거나, 갑자기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 심하게는 호흡곤란이 느껴진다면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다.

부정맥은 넓은 의미로 심장 내 자극의 전도가 불규칙적으로 일어나거나, 자극이 발생하는 부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증상을 총칭한다. 부정맥의 종류는 크게 심박수가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 빨라지는 빈맥성 부정맥, 정상 리듬보다 빠르게 나오는 조기 박동 등이 있으며, 이러한 부정맥 증상들은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부정맥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증상과 함께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 가슴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돌연사 원인 중 9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부정맥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심장의 선천적 질환, 심근경색, 고혈압, 심부전 등의 후천적 질환, 커피, 술, 담배와 같은 기호식품, 당뇨, 감상선 기능 항진증,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2차적인 문제, 스트레스, 노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경우, 내과(순환기내과)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심계항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약 43.2%가 부정맥을 비롯한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환자의 수도 예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여, 한 해에만 약 20만명 이상이 부정맥으로 진료를 받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해당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이 필수적이다.

3.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공황장애"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호흡곤란,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상, 죽음의 공포 등이 느껴진다면 공황장애, 불안증을 의심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주요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꽉 막혀 몸을 조금도 움직일 곳이 없는 것 같은 갑갑한 느낌, 폐소공포, ▲호흡이 곧 차단되고 중단되어 숨을 쉴 수 없는 느낌, ▲높은 곳에서 급격히 추락하는 것과 같은 생존 가능성이 없는 느낌. 공황장애가 심할 경우에는 자리에 멈추어,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콧물, 눈물,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게는 대소변을 지리는 경우도 있다. 이 증상은 마치 자동차에서 시동이 걸리듯 시작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발생을 저지하거나 멈추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공황장애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4. 공복감과 함께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두근거려요

"저혈당"

두통, 어지러움, 식은땀과 함께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특히 당뇨 환자에게서 나타난다면 저혈당을 의심할 수 있다.

혈당이 70mg/dL보다 낮아지는 저혈당 상태가 되면, 두통, 어지러움, 공복감, 떨림과 함께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당뇨 환자, 그중에서도 빈맥,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중증 저혈당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슐린 투약 용량 이상이나 부작용, 식사 지연, 운동량 증가, 탈수 등에 의해 저혈당이 발생하게 되면, 심할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저혈당은 내과(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특히 당뇨 환자에게 저혈당과 함께 의식의 변화가 올 경우, 빠르게 응급실로 옮겨 치료해야 한다.

5. 그 밖의 원인

심계항진의 그 밖의 원인으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폐경 후 증후군, 크롬세포친화종, 약물 부작용 등을 꼽을 수 있다.

◇ 심장이 두근두근대는 심계항진, 위험할 때는?

심계항진과 동반하여 흉통, 실신,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면, 생명이 위험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이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Smart tag : 빈맥 스트레스 부정맥 혈전증(심부정맥) 공황장애 저혈당증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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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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