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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대장암은 최근 계속해서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대장암으로 병원에 방문한 환자 수는 2015년 14만4천 명에서 2019년 16만 2천 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세의 원인 중 하나로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을 꼽는다. 하이닥 상담의사 석동근 원장은 “현대로 오며 붉은색의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이 대장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면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최근 HealthDay는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5가지 식품을 소개했다.

대장대장

1. 채소

노던 웨스트체스터 병원 건강생활 센터의 영양사 에이미 로젠펠트는 “채소에는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영양소가 들어있다”고 말했다. 또한, 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대변활동을 도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을 낮춘다. 따라서 매 끼니 식사량의 절반 정도를 채소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의 색상은 다채로울수록 좋다. 채소를 챙겨 먹기 힘들다면 가격이 저렴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냉동 야채를 포함하는 것도 좋다.

2. 통곡물

통곡물 또한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정제된 곡물인 흰 쌀밥보다는 현미, 흑미 등을 이용하여 밥을 짓거나 밀보다는 통밀을 이용한 빵, 시리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85g의 통곡물을 섭취하면 섬유질뿐만 아니라 비타민B와 철, 아연, 구리, 마그네슘과 같은 중요한 미네랄 섭취도 증가시킬 수 있다.

3. 콩

콩은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소화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로젠펠드는 “콩과 렌틸콩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대장 용종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하며 “일주일에 두 번은 고기 대신 콩이나 렌틸콩을 섭취할 것”을 권했다. 식단에 추가하면 좋은 콩으로는 병아리콩, 강낭콩, 렌틸콩, 검은콩, 흰 강낭콩 등이 있다.

4. 견과류와 씨앗

견과류와 씨앗은 암을 예방하는데 있어 ‘완벽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섬유질, 건강한 지방, 항산화제 등 암 예방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입이 심심할 때, 과자나 사탕 등을 먹기 보다는 견과류나 아마씨, 치아씨드 등의 씨앗류를 선택하면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5. 과일

로젠펠드는 매일 1~2컵 분량을 섭취하되, 다양한 색깔로 섭취할 것을 권했다. 로젠펠드에 따르면 각각의 색을 가진 과일은 암을 예방하는 성질과 함께 영양소의 독특한 조합을 가지고 있다. 과일은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으며 천연의 단맛은 정제된 설탕 섭취에 대한 욕구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석동근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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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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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근 건강드림내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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