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당뇨병 환자는 모든 음식을 먹을 때 당 섭취에 촉각을 곤두세워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무엇을 먹느냐’뿐만 아니라 ‘언제 먹느냐’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환자에게 좋은 아침 식사 시간은?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침 8시 30분 전에 아침 식사를 하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찍 아침을 먹는 사람은 늦게 먹는 사람보다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다.

여기서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혈당 반응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때 발생하는 것이 현대인의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이다.

연구팀은 식사 지속시간과 식사 시기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른 아침 식사'가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 수치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요소라는 것을 밝혀냈다.

노스웨스턴 의과 대학 크리스틴 너트슨 부교수는 “음식을 처리하는 능력은 아침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식사 시기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일리노이 대학 영양학 교수인 크리스타 배러디는 “우리 몸은 아침 일찍 포도당이나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