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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춥고 건조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철 환절기가 오면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피부 보습은 물론 인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하지 않아 초기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주로 발생할 뿐 아니라 단순 뾰루지로 착각하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이마나 볼, 눈, 눈썹, 코밑 등에 여드름이나 수포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낫지 않고 더 퍼지거나 갈색 점처럼 변하는 피부질환이다. 1cm 이내의 작은 크기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 모양을 형성하기도 하며,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목이나 전신으로 번질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해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편평사마귀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식사, 수면부족 등의 여러 이유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 방법은 레이저나 냉동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재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제거하기보다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의 편평사마귀 치료는 개개인의 체질 및 증상에 맞춘 한약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몸 안의 면역력을 개선하여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한다.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충분히 숙면하며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편평사마귀 치료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하우람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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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람 생기한의원(부산센텀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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