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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팩트 체크 - 증상과 확산"

무증상 감염자도 코로나 환자인가?

전투에서 승패의 큰 변수는 매복 등의 함정이다. 관측과 예상을 빗나가게 하는 이런 함정이 있다면 그만큼 적응이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도 무증상 환자는 매복병이다. 전염병을 초기 진압할 수 있느냐는 진단과 추적, 관리에 달려있다. 그런데, 무증상 매복병이 있다면 추적, 관리가 어렵다. 무증상 매복병이 많아지면, 확산이 진행된 단계에서는 접촉자 추적이 점점 어려워진다.

결국, 무증상 환자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초기 전염병 관리의 핵심 주제이다.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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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감염 후 무증상자가 되는 이유 (The Conversation, 2020.04.21)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2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시키고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증상조차 나타나지 않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감염자의 80% 이상이 ‘사일런트 운반체’이며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다. 어린이와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무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사람들은 무증상인 반면 다른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리는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가면 어떻게 면역 체계가 움직이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단면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나요?
모든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SARS-CoV-2는 번식하고 생존하기 위해 인간 세포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바이러스는 ACE2라고 하는 수용체에 붙는다. 이렇게 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14일이 걸릴 수 있다. 감염 시점으로부터의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신체의 면역체계가 이것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 잠복기 동안 강한 면역 반응을 보이면 감염을 막을 수 있고 신체의 실제 바이러스 양을 줄이며 폐로 들어가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우리의 면역 체계는 바이러스에 대한 두 가지 방어선을 제공한다.
첫 번째는 선천적 시스템이며 물리적 장벽을 제공하는 피부와 점막, 조직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단백질과 분자, 그리고 침입 유기체를 공격하는 백혈구를 포함한다. 이 면역 반응은 일반적이고 비특이적이며 빠르게 시작된다.

아이들은 미성숙한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아프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한 가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천적 면역 반응이 성인보다 크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더 빨리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부하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방어선은 후천적 적응면역 반응이다. 작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설정되면 특정 감염이 다시 발생할 때 훨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의 매우 특정한 유전적 변이는 그들이 얼마나 아플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초기 적응 면역 반응을 생성함으로써 신체는 잠복기 동안 바이러스를 인식하여 싸우는 것처럼 보인다.

잠복기 이후 얼마나 아플지 결정하는 요인은?
SARS-CoV-2 바이러스가 신체로 들어가 콘, 눈, 목을 넘는 동안 살아남으면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갈 수 있다. 폐에서는 ACE2 수용체에 달라붙어 계속 복제하여 추가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 폐 깊숙이 들어가는 바이러스의 양이 병에 걸리는 정도를 결정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면역 반응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어 ‘사이토카인 폭풍’의 원인이 된다. 사이토카인은 면역 세포에 신호를 보내 반응을 지시하는 단백질 그룹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과잉 염증 반응이다.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며 염증과 장기 손상을 유발한다. 코로나19를 포함한 SARS 및 MERS 코로나바이러스는 체액이 폐에 축적되는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ARDS)을 유발한다. 이것이 SARS-CoV-2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다.

노인과 만성 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ARDS가 발생하여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폐에 ACE2 수용체가 더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ACE2 수용체는 바이러스가 부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침투가 더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염증의 정도를 관리하는데 있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ACE2 수용체가 적은 노인은 사이토카인 폭풍과 ARDS 위험이 더 높고, 반대로 ACE2 수용체가 많은 아이들은 병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은?
일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과 직후에 높은 바이러스 부하를 갖는 경향이 있다. 이는 아프기 48시간 전부터 전염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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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무증상 전파 (BMJ, 2020.12.21)

양성 반응을 보이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은 어느 정도일까?

이전 감염의 80%가 무증상이라는 추정은 너무 높았다. 이후 감염된 사람의 17%에서 20% 사이로 수정되었다. 그러나 이 추정도 정의의 이질성, 불완전한 증상 평가, 부적절한 후향적 및 전향적 증상 추적에 의해 제한된다. 처음 무증상으로 정의된 사람들의 약 49%가 추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무증상 감염자들이 SARS-CoV-2를 어느 정도까지 전파하는지도 불분명하다. 살아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유일한 검사는 바이러스 배양이다. PCR 및 측면 흐름 테스트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구별하지 않는다. 현재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감염 또는 전염성 검사는 없다.

바이러스 부하, 바이러스 배출, 감염, 감염성 및 감염 기간 간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이러스 부하는 증상이 있는 감염자와 무증상 감염자에게서 비슷해 보이지만 RNA의 존재가 반드시 전염 가능한 생바이러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 RNA 배출 기간은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더 짧으므로 감염 가능성이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러스 배양 연구에 따르면 SARS-CoV-2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1 – 2일 전부터 7일 후까지 계속해서 감염시킬 수 있다. 증상이 있는 감염자의 전염은 확실히 무증상 전염보다 SARS-CoV-2의 확산에 더 큰 역할을 한다. 코로나19의 흔한 증상인 기침은 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퍼트릴 수 있으므로 밀접한 접촉과 관계없이 전염성이 더 높다. 반면 무증상 감염자는 격리된 환자보다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돌아다니며 비감염자와 접촉이 더 많을 수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의 손 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증상이지만 전염성을 나타내는 감염자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렵다. 대량 테스트는 희소 자원의 유해한 전환 위험을 초래한다. 건강한 인구에서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는 것 또한 우려되는 부분이다.

 

※ 이 기사의 내용은 강민구 부장판사가 비영리로 무상사용을 허락했음을 밝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외신기자 정리 자료집은 모두 강 부장판사가 심혈을 기울여 매일 새벽에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편집ㆍ정리한 것이며, 이 사이트의 외신기사 요약 설명자료는 전부 그러한 헌신적 수고에 기반하여 축약 정리한 것임을 밝힙니다.

또한, 강민구 부장판사의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원본들이 전부 전재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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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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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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