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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밥을 먹을 때마다 유독 줄줄 흐르는 콧물과 땀을 닦느라 휴지로 산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만약 콧물과 땀이 나는 정도가 심하고, 나타나는 빈도가 잦다면 특정한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먹을 때마다 흐르는 콧물과 땀, 그 원인은?"

1. 매운맛에 땀이 흐른다면?

하이닥 상담의사 김영진 원장은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어느 정도 땀이 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면 국소 다한증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미각성 발한증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머리 쪽에서 땀이 집중적으로 흐르는 양상을 보이며, 겨드랑이, 등에도 땀이 날 수 있다.

미각 다한증의 가장 쉬운 대처법은 ‘회피 요법’이다. 맵고 짠 음식, 뜨거운 음식 등 과도한 땀을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피하면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2.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훌쩍거린다면?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일시적으로 콧물이 흐를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비염의 한 종류인 '혈관운동성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관운동성 비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온도 변화, 높은 습도, 스트레스, 냄새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운동성 비염 역시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쉬운 대처법이다. 특히 맵고 뜨거운 음식은 콧속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콧물이 신경 쓰이는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영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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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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