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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신에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어느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 각 부위에 합병증을 발생시키는 ‘당뇨병’. 이러한 합병증에 궁금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는 ‘당뇨병성 신증, 신경병증, 망막병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정훈 교수는 필요한 검사들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즉각적인 치료를 시작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하정훈 교수가 전한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당뇨

Q.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 예방을 위한 준비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내분비내과 하정우 교수: 당뇨병 신증은 혈당, 혈압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혈당 관리, 혈압 관리는 기본으로 반드시 해야 합니다. 신장 질환의 합병증으로도 혈압 및 체액이 증가하고 전해질 이상 및 대사성 산증, 빈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채혈 검사로 확인하는 혈청 전해질과 혈색소 수치도 확인해야 하죠.

Q.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나요?

내분비내과 하정우 교수: 네, 당뇨병 환자는 진단과 동시에 말초 및 자율신경병증 선별검사를 매년 진행할 것을 권장하지요. 선별검사로는 15가지 예/아니오 항목으로 구성된 ‘MNSI’라는 설문조사, 10곳을 필라멘트로 찔러 9곳 이상의 감각을 느끼면 정상, 3곳 이상 느끼지 못하는 경우 기능이 저하되었다고 판단되는 ‘모노필라멘트 검사’ 등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목반사 검사, 진동감각검사, 온도감각 검사 등이 있는데 대략 어떤 검사인지 상상이 되실까요? 이러한 신경병증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조절이 권고되는데요. 말초 신경병증은 많은 통증이 발생하기에 통증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당뇨병으로 인해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내분비내과 하정우 교수: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매우 특징적인 혈관 합병증으로 유병률은 당뇨병의 유병기간, 만성 고혈당,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녹내장, 백내장 및 기타 안과 질환 또한 조기에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20~74세의 성인에서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되어야 합니다.

사전에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선별해야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망막병증의 치료인 레이저 광응고술이 이미 감소한 시력을 회복시키지는 못하나 더 이상의 시력 감소를 막는 데는 효과적이라고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망막병증의 선별검사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진단 5년 이내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진단 시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한 번 이상의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보일 경우 2~3년에 한 번 검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망막병증의 진행 소견이 보이면 더 자주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의 진단 및 치료는 경험이 풍부한 안과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거나 이미 진단받은 당뇨병 환자가 임신한 경우 포괄적인 안과 진찰을 받으셔야 하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생 및 진행의 위험성에 대해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안검사는 첫 삼주기에 받도록 하며, 임신 전기간 및 출산 후 1년까지 철저히 추적검사를 받아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셔야겠죠?

Q. 당뇨 합병증, 정말 무서운데요. 마지막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내분비내과 하정우 교수: 네, 정말 무섭죠.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당뇨병 전단계에 계신 분들은 혈당 검사를 통해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을 진단받으신 환자분들은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통해 합병증 예방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검사 종류와 더불어 검사 시기에 관해서도 말씀 드렸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필요한 검사들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즉각적인 치료를 시작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철저한 혈당관리 없이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없고, 또한 이미 발생한 합병증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미리미리 예방적인 관리가 필수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의료진인 저희도 지속적인 당뇨병 교육을 진행하지만, 환자 스스로 꾸준한 관리 습관을 만들어 당뇨병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다 건강한 삶에 다가갈 수 있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도움말 =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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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자

김가영 사진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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