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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혈당이 아닌 합병증?’

합병증을 두려워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는 예방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정훈 교수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혈당 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예방해야 하며 이미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는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의 조기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하정훈 교수가 전한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당뇨당뇨

Q. 당뇨병 환자가 가장 무서워하는 ‘합병증’.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당뇨병은 어느 특정 부위가 아니라 전신, 각 부위에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해야 합니다. 머리에는 뇌졸중, 눈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 심장에는 심근경색, 그리고 당뇨병성 심질환과 부종, 족부 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죠. 당뇨병 환자의 70%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고 하니 어마무시한 수치죠.

Q.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에는 어떤 게 있나요?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우선 혈당 관리가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혈액을 통해 확인하는 자가혈당측정검사와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습니다. 이에 더해 신장 합병증 검사, 눈 합병증 검사, 심장혈관 검사, 말초 혈관 검사 등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어느 하나가 아닌 전신에 걸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Q. 혈액을 통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가장 기본으로 하는 검사가 바로 ‘혈액’을 통한 검사입니다. 우리는 혈액을 통해 시기에 따라 식전, 식후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3개월 평균 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장 질환을 발생시킬 위험을 더 증가시키는 지질 수치를 확인하여 LDL과 HDL, 그리고 중성지방이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무엇보다 신장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채혈을 통해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하고, 소변으로는 단백뇨를 측정하여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의 주기로 측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혈압도 당뇨병 합병증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니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혈압 측정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당뇨병 환자는 120/80mmHg 이하로 혈압을 조절해야 하며, 만약 그 이상일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와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생활습관 교정을 권장합니다.

도움말 =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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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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