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에는 입술이 갈라지면서 각질이 생기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미국 피부과 의사 셔버는 “갈라진 입술은 대개 무해하지만, 이는 종종 건강 문제의 징조가 될 수 있다”라며 “2~3주 정도 관리해도 지속적으로 건조하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Day는 건조한 입술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향기가 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피마자(캐스터) 오일, 세라미드, 디메티콘 또는 미네랄 오일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면 장뇌, 멘톨 또는 유칼립투스 등의 성분은 입술을 자극할 수 있다. 립 제품을 사용한 후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하루 종일, 잠자기 전까지 립밤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심할 경우 바셀린과 같은 두꺼운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왁스나 오일보다 더 오랜 시간 수분을 유지한다.
입술이 건조하다고 뜯거나 침을 바르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대신 자극적이지 않은 립밤을 자주 발라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외출 전 SPF 30 이상의 립밤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립밤에는 이산화 티타늄 또는 산화 아연이 들어있는 것이 좋고, 야외에서 두 시간마다 한번씩 바르는 것을 권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 자는 동안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네티즌 의견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