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씻기 전 졸음이 쏟아졌지만, 양치질을 한 후에는 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양치질을 하는 시간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을까?
일본 온라인 매거진 MYLOHAS는 25일 자기 전 양치질을 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잇몸이 자극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자기 전 양치질을 하면 멜라토닌 효과를 억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밤에 양치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취침 1시간 전에 양치질을 한다면 멜라토닌 분비량을 유지할 수 있고 위생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다. 그래도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 같다면 물로 입을 헹구고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이는 반대로 점심 식사 후에 하는 양치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숙면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하이닥 건강 Q&A에서 한방과 상담의사 허정원 원장은 "자기 전 불 끄기, 침실로 자리 옮기기, 양치질하기, 이부자리 펴기 등의 동작을 통해 일시적으로 근육의 각성을 유도해 잘 시간을 놓칠 수 있다”라며 “졸음이 다시 밀려오는 데 보통 1~2시간 걸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졸음이 밀려올 때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잠자리에 바로 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리 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최대한 조명은 어둡게 한다. 허정원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명”이라며 “불을 끌 때 갑자기 어두워지는 것보다 약한 조명에서 활동하면서 졸음을 유도해 불이 꺼져도 빛의 변화에 예민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빛의 변화는 감정의 변화를 일으켜 긴장 상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허정원 원장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