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질환·치료

겨울철 추운 날씨가 되면 건조해진 공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워지는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감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면역체계가 악화된다. 이럴 경우에 피부에 울긋불긋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자반증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헤노흐-쇤라인 자반증(Henoch-Schönlein purpura, HSP), 알레르기성 혈관염이라고도 한다. 10만 명 중 20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다소 드문 질환으로 대부분 소아들에게 나타나지만,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 단, 발병 연령이 높을수록 예후는 좋지 않다.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감기 이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다리부터 발생하는 빨간 반점이 주된 증상이며 관절의 통증이나 부종,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에는 신장을 침범하여 단백뇨나 혈뇨가 검출되기도 하며, 자칫 만성 신부전증까지 진행될 확률도 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한의학적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바로 열 때문이다. 본래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데 감기나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해 몸에 열이 발생하게 되면 그 열을 견디지 못하고 혈관 밖으로 혈액이 끓어넘치게 된다. 그 결과 피부에 붉은색의 반점이 출현하게 되며, 사람에 따라 자반은 멍처럼 크기도 하고 고춧가루를 뿌린 듯 자잘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두 번째 원인은 상대적으로 건강한 혈액이 적다는 것이다. 건강한 혈액이 적다 보니 면역력이 약해 감기나 피로, 스트레스와 같은 작은 자극에도 혈관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 경우는 평소 식사량이 부족했거나 체력이 저하되어 있던 자반증 환자들에 해당된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증상이 다양하고 급격하게 진행되며, 간혹 일시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조기에 치료되지 않을 경우, 50% 이상 만성 신부전증까지도 진행될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붉은 반점이 올라왔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전비로 원장 (한의사)

Smart tag : 혈관염 알레르기질환

뉴스 작성자

전비로 사진

전비로

프로필 보기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