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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하면 손에 생긴 상처에 마음이 아프고, 아이의 정신 건강 걱정에 한 번 더 마음이 아프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듯 한 번 형성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고, 심할 경우 손톱 주변에 피가 나도 멈추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

무의식중 손톱을 입에 가져다 대고, 피를 봐도 멈추지 못한다면 불안 장애의 증상일 수 있다. 21일 healthline은 강박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상처가 생김에도 불구하고 물어뜯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습관, 또 이를 반복하는 습관 등은 불안 장애를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머리카락을 꼬거나 뽑는 행위, 피부를 꼬집거나 긁는 행위 등도 불안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불안 증상

아이가 자꾸 손톱을 물어뜯어요...어떡하죠?

하이닥 상담의사 김성찬 원장은 하이닥 Q&A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의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김성찬 원장은 “어떤 아이는 쉽게 좋아지고, 또 어떤 아이는 치료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며, 습관을 개선 방법을 소개했다.

면담 및 검사 결과 불안, 긴장이 지나치게 높은 아이로 평가되면 불안,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이 경우 놀이치료, 미술 치료와 같은 심리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이나 강박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아이라면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다.

아이에게 뜯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을 인식하게 한 다음, 충동이 일 때는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게 하는 방법을 연습시키기도 한다. 이를 습관역전법(habit reversal training, HRT)이라고도 하는데, 틱 증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손톱을 물어뜯는다고 모두 불안한 상태는 아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특별히 없는 아이인데도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손톱을 물어뜯거나 주변 살갗을 뜯는 아이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쓴맛이 나는 물질을 손톱에 바르면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예외는 있다. 쓴맛에도 불구하고 계속 물어뜯는 아이도 있다.

손톱영양제를 발라주는 등 평소 아이의 손톱 건강에 관심을 가져주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니,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다면 너무 염려하지 말고, 몇 가지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노력에도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건강에 나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성찬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Smart tag : 강박장애 불안장애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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