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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잘 놀고 잘 뛰던 아이가 발목을 다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다리가 심하게 붓거나 심한 무릎 통증으로 아픔을 호소하는 경우부모님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어린이 자반증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는 아이우는 아이

소아 자반증은 주로 3~7세의 소아에게서 다발하는 경향이 높다. 증상은 몸에 붉은 반점과 고춧가루를 뿌린듯한 울긋불긋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반증은 의외로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상황은 붉은 반점인 ‘자반’이 나타나기 전 자반증으로 관절 부종 및 통증 혹은 복통이나 구토가 동반될 경우다. 이를 세심하게 진료하지 않으면 단순히 관절염증이나 성장통, 맹장염 등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다.

소아 자반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다. 소아 자반증은 발병 후 초기 3개월의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반증이 만성적으로 오래 지속될 경우 혈뇨, 단백뇨 등이 나타나는 신장 침범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각하게는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

우리아이 몸에 붉은 반점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관절의 부종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유리 원장 (한방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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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동경한의원(용산역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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