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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최근에는 자위행위라는 것이 건강의 측도로 이야기될 만큼 건강한 성행위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는 옛말에 비추어 보아, 이 역시 적당한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예전에는 너무 잦은 자위행위가 건강을 해친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욕을 주체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정작 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고민하는남성

자위하는 횟수가 많은 것이 자랑거리?

단지 횟수가 많다고 해서 내세울 만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잦은 자위행위는 성기에 통증을 주거나, 과한 압력으로 인하여 혈류의 순환을 방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성기가 한쪽으로 휘는 음경만곡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발기부전이나 조루증과 같은 성 기능장애도 발생할 수 있다. 매번 혼자 하던 것과 다르게 실제 성관계 시에는 촉감이나 심리적인 부분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빠른 사정을 하게 되거나, 반대로 사정이 힘들어지는 지루 증상을 겪게 된다.

보통은 많은 남성들이 특정 매체를 보며 자위행위를 하는데, 점점 더 자극적인 것들을 찾게 된다. 강한 자극에 익숙해지면서 실제 성관계에서는 발기가 쉽게 되지 않으며, 그것이 지속되면 발기부전으로도 발전될 수 있다. 자위행위를 할 때, 손으로 쥐어 성기에 가해지는 압력이 실제 관계에서는 충분히 미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발기부전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잦은 자위행위 및 영상 시청은 성 기능뿐만 아니라 뇌기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극적인 것들에 많이 노출될수록 뇌기능 중에서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영역의 부피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물론 자위행위라는 것이 혼자 성욕을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도구라고는 하지만, 그 횟수나 방법의 차이에 따라서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소위 자위 중독이라는 단계에 있다면, 조절할 수 있도록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운동이나 또 다른 취미생활을 찾음으로써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하자. 이미 관계 시 발기부전이나 조루증 등의 성 기능 저하를 겪고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 및 검사를 해야 한다.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알맞은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엄성용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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