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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빨간색은 흥분하게 하고 노란색은 활력을 주며 파란색은 차분하게 해준다. 이처럼 색깔은 우리의 기분과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색깔을 통해 스트레스, 불안감 등의 정신적인 병도 치료할 수 있을까?

색채 치료(Color Therapy)라고도 불리는 크로모서로피(Chromotherapy)는 모든 종류의 색채 스펙트럼을 이용해 병을 치유하는 치료요법이다. 이를 통해 질병을 치료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입증되어 전 세계에서 치료요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체내에 있는 기(氣)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대표적으로 색의 파장을 이용한 적외선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해 확실하게 증명된 것이 아닌 경험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대체의학이다.

색칠하고 있는 여성

색은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치료 도구로 고려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색마다 특정한 진동 주파수가 있고, 각각의 진동은 서로 다른 육체적 반응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크로모서로피에서 색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색이 없으면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이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Psychology Today는 17일 Color Research and Application에 발표된 연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연구팀은 3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크로모서로피 루틴을 실험했다. 그들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색채 스펙트럼을 가진 컬러 서클(Color Circles)을 보면서 명상할 수 있는 평화로운 노래를 듣게 했다. 또한, 본인의 신체 여러 부위에 집중하며 숨을 들이마실 때 각각의 색깔이 몸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상상하게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30명의 참가자도 똑같이 루틴을 수행했지만, 컬러 서클 대신 하얀 종이를 보게 했다. 하지만 결과는 컬러 서클을 본 참가자들과 비슷하게 모두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크로모서로피의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를 플라시보 효과와 연관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크로모서로피가 효과적이라고 믿으면서 감정이 개선되는 심리적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의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위약을 사용한다.

스위스 University of Lausanne 인지 심리학 교수 모어는 “크로모서로피를 통해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라며 “이러한 치료요법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본인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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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 사진

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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