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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시력 교정과 함께 미용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는 우리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각막 표면에 상처가 나거나 안구건조증 등 각종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무의식중에 눈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한다. 그중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하는 행동이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샤워하는 것을 삼가라고 조언했다.

샤워샤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하면 안 되는 이유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각막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각막에 외상이 생길 수 있는데, 각막에 난 상처에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이 들어가면 각막염이 발생한다. 병원체는 수돗물에도 포함되어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물에 노출되면 병원체가 눈에 달라붙거나 각막 찰과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각막염의 원인은?

물과 관련하여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아칸트아메바 각막염’이다. 이는 드물게 발생하는 각막염이지만 실명이나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칸트아메바 종은 주로 호수나 토양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미생물로 수영장, 수돗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보통 미생물은 씻겨 나가지만 각막에 상처가 있는 채로 노출되면 감염될 위험이 크다. 아칸트아메바 외에도 녹농균, 단순포진바이러스,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류에 의해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렌즈렌즈

콘택트렌즈 착용 시 지켜야 할 점은?

△ 깨끗한 손으로 착용하기
콘택트렌즈 착용 시 가장 기본적인 일이지만 이를 잊는 사람이 많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빼기 전에는 항상 손을 씻어야 한다.

△ 적정 시간 동안만 사용하기
콘택트렌즈를 권장 기간보다 오랫동안 착용하면 눈이 건조해져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권장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착용한 채 자지 않기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잠이 들면 눈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는 눈을 건조해지게 만들며 심할 경우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 콘택트렌즈를 꼭 빼야 한다.

△불편하면 바로 제거하기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에 자극이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바로 제거해야 한 후 안과에 방문해야 한다. 또한, 착용 전 콘택트렌즈가 손상된 것처럼 보인다면 절대 착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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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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