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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2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크리스마스 등의 연말 휴가 동안 외로움을 호소하며 심하면 우울증까지 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외로움을 쉽게 달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외로운 모습외로운 모습

22일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day에 따르면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 교수 샤 박사는 “사람들은 비슷한 이유로 슬픔에 빠져 있으며 모두가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 우울증은 이를 한 번도 앓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까지 포함해 올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가 우울증의 증상은?
1. 기진맥진하거나 단절된 느낌
2. 평소 좋아하는 것에 흥미가 떨어짐
3. 동기부여 부족
4. 수면 문제
5. 식욕 부진
6. 집중과 의사 결정이 어려움
7. 짜증스럽거나 피로함

외로움 대처 법은?
야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그룹으로 어울리며 새로운 휴가 전통을 만드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소그룹을 형성하는 것은 외로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그룹 안에는 자신과 함께 사는 사람들 외의 사람들도 포함되어야 한다. 그는 “이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은 사회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샤 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립이나 외로움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면 즉시 도움을 구하라고 충고했다. 또한, 원격보건을 통해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가상으로 만날 수 있는 자조 모임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문구 자체가 일부 사람들을 더욱 우울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이를 사용하는 대신 ‘물리적 거리 두기’라는 문구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샤 박사는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택권과 힘을 줘야 한다”며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힘든 시간을 잘 버틸 수 있게 안내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 명상: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기
2. 자기 계발: 책 읽기, 음악 듣기, 운동하기
3. 도움 주기: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 노인 등의 다른 사람에게 도움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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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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