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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통계청의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16분 정도다. 긴 시간 만원인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귀가하여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하다 보면 어느덧 잘 시간이 다가온다. 국민들의 여가시간은 하루 4시간 47분 정도이며, 야근하는 날에는 4시간의 여가시간도 보장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바로 목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식후 30분 이내에는 입수를 금합니다’라는 경고문을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식후에 바로 하는 목욕, 괜찮을까?

씻고 있는 여자

밥 먹은 후 바로 목욕해도 될까?

식사 후 바로 목욕하면 소화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은 40분에 걸쳐 위, 십이지장, 소장으로 넘어간다.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 목욕하면 속이 불편해질 수 있다.

몸에서 음식물을 소화할 때 위장에 혈류가 증가하며 수축∙이완 운동이 활발해진다. 만약 소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신체온도가 갑작스럽게 변화하면 위장운동을 방해할 수 있다. 식후 뜨거운 물을 몸에 끼얹으면 피부의 혈관이 이완되며 혈류량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소화에 필요한 위장의 혈류량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후에 목욕하면 혈액이 소화기관에 몰리는 만큼 노폐물 배출 효과도 감소한다.

찬물 목욕 vs 뜨거운 물 목욕

목욕할 때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물로 목욕해야 몸이 풀린다는 사람,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물로 목욕해야 개운하다는 사람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목욕할 때 물의 온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차가운 물, 뜨거운 물 모두 좋지 않다. 갑작스럽게 차가운 물을 몸에 끼얹으면 일시적으로 혈압 및 심박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약해진 혈관의 압력이 갑자기 증가하여 건강상의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제거해 피부를 건조해지게 만든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 뜨거운 물로 목욕한 후 보습에 신경 쓰지 않으면 모공각화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공각화증은 흔히 닭살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작은 돌기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한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게 단발성 증상이지만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Smart tag : 소화불량 피부미용

뉴스 작성자

김가영 사진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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