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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건강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운동의 중요성은 모두 알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편한 것을 추구하고, 운동은 우선순위가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친 직장인지친 직장인

운동은 선택에서 늘 외면받는다

직장인은 회사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직장인은 하루 중 약 18시간은 출, 퇴근, 회사 업무, 수면 시간 등으로 정해져 있다.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6시간 남짓이다. 이때가 바로 선택의 시간이다.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대부분이 ‘운동해야 하는데’라고 생각만 하고, 애써 그 생각을 외면한다.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습관

퇴근 후 운동하러 가기란 쉽지 않다. 시원한 맥주 한 잔, 사람과의 수다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선택하는 직장인이 더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 습관을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계단 이용계단 이용

1. 출∙퇴근할 때 계단을 이용하자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하루 목표치를 기재하거나, 계단을 예쁘게 꾸미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의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하루 두 번, 약 3분 정도 계단을 이용하면 근육의 발달과 심폐 기능 향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점심시간 후, 20분간의 산책을 하자

식사 후 동료들과 대화하거나 혹은 쪽잠을 자는 직장인이라면 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10~20분간의 산책으로 오후의 업무 효율도 향상시킬 수 있다.

3. 발밑에 막대기를 배치해두자

직장인 대부분이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데, 이때 잘못된 자세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근육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바닥 아래에 나무 막대기나 건강 스틱을 두고 발을 마사지해 보자. 발바닥은 종아리, 허벅지 그리고 엉덩이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바닥을 지압하면 근골격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4. 1시간에 한 번씩 물을 마시자

1시간에 한 번씩 물을 마시면 두 가지 이점이 있다. 물을 가지러 가며 잠깐이나마 몸을 일으켜 목, 허리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건조한 사무실에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의 섭취가 중요하다.

5.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는 시간을 늘리자

퇴근 후 일찍 귀가하여 쉬고 싶겠지만, 걷는 시간을 늘려보자.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다. 금세 포기할 수 있으니 주 1회를 목표로 시작하여 차츰 늘려나가자.

활동량이 늘면 나중에는?

앞서 소개한 5가지를 습관화하면 평소보다 움직이는 활동량이 증가할 것이고, 이를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작지만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이다. 조금의 변화는 나중에 ‘운동의 시작’의 물꼬를 틀 수 있다. 서두르기보다는 생활 속 습관을 들여 건강을 개선해 나가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운경 (운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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